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체험장,공연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해 어린이실내놀이터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키즈카페, 체험장 등등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이 글을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요즘 항상 말하고 있는 것이 잇는데 "세상에서 제일 무식한 사람이 원장들" 입니다.
저의 깊은 한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어린이놀이터는 오전시간에 어린이집들이 예약하고 와서 이용하고 점심도 먹고
놀다가 가는 곳입니다. 입장시간과 이용시간이 정해져있고,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해야 이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전화와 온라인으로 원장님들과 얘기를 다하고 이용날짜에 맞춰서 오기만 하면 됩니다. 이용방법도 미리 말해드리구요.
하지만 항상 원들은 지각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오질않아 어디쯤오고계시나 전화를 하면 도리어 화를 냅니다. 가고있는데 뭔 전화까지하냐 / 주차장인데 안내가 없어 짜증난다. 왜 이렇게 만들어놧냐/ 다 와서 바로 앞이다.(근데 10분이 지나도 안 옴..)
저희 체험장은 단층으로 되어있고 바로 앞에 200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을 안내가 없어서 못 찾는다는 것은 말이 안될뿐더러 네비에 찍으면 바로나옵니다.
방귀낀사람이 성낸다더니. 지각해서 늦었으니 시간을 바꿔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지각으로 인한 시간 변경이 안 되고 다음시간 예약한 사람들이 있는데 바꿔달라고 우겨도 안되는 건 안되는건데 안바꿔준다고 화를 냅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제가 불편했던 상황입니다.
원장들 부모님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누구누구가 오늘은 뭐했다 좋게 말하겠죠? 근데 제가 계속 본 바로는 방문했던 80%원이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욕합니다. 먼저와서 이용하던 다른 원아이들한테는 "너 우리유치원 아니니까 저리가" 하면서 밀치고 미끄럼틀 타는 아이들한테 얼굴잡고 끌어내리고... 정말 저희가 보고 있어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또 한 번은 훈육목적이라며 체험장에 와서 벽에 애기들을 줄세워놓고 벽보고 서있으라고 합니다. 물론 이용시간 정해져있어서 혼나는 시간에도 이용시간은 지나가고있겠죠... 그 아이들은 그렇게 서서 10분이 넘게 서있어야합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조롱감이 되어버리죠.. 더러는 선생님들도 혼나신다는... 다른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공간에서 .. 정말 예의도 없고 어이상실, 개념상실이에요.
기본적으로 원장님들은 짜증과 분노를 다 밑바탕에 깔고계시는 거 같아요.
알바들만 보면 이유도 없이 화내고, 아이들이랑 열심히 놀아주는데 왜 그렇게 놀아주냐
얼굴표정이 왜 그러냐 , 당신 이름이 뭐냐. 갑질이 장난 아닙니다.
이용 후에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는 기념품이 있어서 입구에 안내문과 끝나기 전에 가져가라고 다 설명해드립니다. 그런데도 안 가지고 가시는 원들이 원장님께 전화하면 또 역정을 내십니다. 가지고오라고그러고.... 아니 우리가 노예도 아니고, 안내멘트랑 안내문구도 다 있는데 본인들이 못 챙겨간거를 저희보고 가지고 오라고 그러고 주차장에 나와서 서있으라고 그러고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습니다.
전 여기서 일하면서 원장님들끼리 싸우는 것도 엄청 봤습니다. 같이 노는 아이들은 안 싸우는데 원장님들은 도대체 왜 서로 싸우는 건지.. 점심먹는 식사공간이 저희 실내에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공동공간이죠. 근데 원장님들 돗자리펴고 가방 늘려놓고, 원으로 둘러싸서 앉습니다. 그것도 수건돌리기 할 정도의 큰원.. 가운데는 공간이 남아 도는데도 서로 자리 차지하려고 욕하고 화내고 싸웁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밥 먹다가 아이들이 천천히 먹으면 입으로 쑤셔넣고.. 전 차마 무서워서 못 보겠습니다. 가끔씩 김밥먹다보면 터져서 바닥에 흘리지 않습니까? 전... 잘 흘려서.. 김밥 조금이라도 흘리면 등짝스매시...... 저희 직원들끼리 맨날 무서워서 어린이집 못 보내겠다고.. 아이 못 낳겠다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엄마한테 말할까봐 입단속까지 철저히 시킵니다.... 물론 여기에도 CCTV가 설치되어있고 신고하고싶은 굴뚝같은데.. 무섭습니다. 요즘 하도 보복이 많아서..
요즘 아이들 사고나고 죽는거 선생님 자질문제입니다. 선생님들 여기에서도 아이 안챙겨갑니다. 전 놓고 간 아이 안고 주차장으로 막 뛰어나가 차까지 데려다주고.. 그제서야 넌 왜 안탔니. 하면서 아이한테 화냅니다. 그렇게 아이 안고 뛰어가도 좋은 소리도 못 듣고....... 어이가 없습니다.
차에 아이갇혀서 죽고, 치여서 죽고.. 그런 기사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솔직히 기사님 한 번 더 아이들 승하차 신경쓰셔야죠. 근데 문제는 기사님들보다 아이관리자로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 원장님들이 잘 못 한게 먼저 아닌가요? 뉴스보면 항상 기사탓... 아이는 선생님이 챙기셔야죠. 보통 여기 체험장 오는 아이들보면 기사님들은 소풍때만 아이들 태우고 오는 분들이시더라구요. 기사님들은 소풍갈 때 차량부족해서 아이들 태우러오시는거라더군요. 그런 분들이 아이들이 누군지 어떻게 알겠어요. 몇명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아이 못챙기는건 무조건 선생님 탓입니다. 많은 아이들을 어떻게 다 챙기냐는데. 챙길 수 잇습니다. 아이들 생각보다 말 엄청 잘 듣습니다. 선생님보고 따라가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다 따라합니다. 친구들 손잡고 따라가는 아이들보면 얼마나 예쁜데요.. 그리고 원장님들이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커피마시고 놀고 있을 때 아이들 케어 같이 해주시면 손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정말 개념상실, 분노유발하는 원장님들 경각심 좀 가지고 갑질 그만 하세요. 물론 엄청 착하고 아이들밖에 모르는 그런 원장님들 있습니다... 문제는 20%밖에 그치지않다는거죠....
저도 모르게 답답한 얘기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다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원장님들은 인성교육 강력추천하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