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5, 이제 22주된 예비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출산을 제왕절개로 할 예정인데요.
아직 의사선생님과 자세하게 얘기 나누진 않았지만 저는 제 생각을 남편과 시댁에 말씀드리고 상의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작년 7월 쓸개제거 수술 후 12월 결혼 , 3월 임신..
20대 초반에 나팔관 제거 수술했습니다. 물혹이 너무 크게 자라서 한쪽만 없앴구요 병원에서는 자연임신은 힘들다 했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했고 상관없다는 남편 말에 용기내어 결혼했습니다.
시댁에서도 알고 계시고 어머님은 은근 바라셨던 눈치지만 결혼생활이 길지도 않았고 센스있는 아가씨의 어머님을 향한 잔소리 시전으로 전혀 이런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너무나 소중하게도 아기가 찾아와 주었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있어요.
문제는 주위 사람들이 물어봤을때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제왕절개 할거라 말했었는데 이젠 그런말 물어보거나 얘기만 나와도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제가 임신기간이라 더 예민해진 탓일까요?
다들 왜 수술을 하냐며..안된다. 그냥 자연분만해라..
시댁도 아니고 남편도 아닌 사람들이ㅜㅅㅜ
제가 무슨 죄짓는 기분도 들고 엄마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인것 같아지고..점점 더 주눅만 들어요.
아직 남아있는 한쪽 나팔관엔 물혹이 있어요. 지금 상태론 아기 낳는데는 문제될건 없다 하셨구요.
작년 쓸개제거수술도 신경쓰이고..골반도 워낙에 작고..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 후 내가 진료 받으러 갈 예정이에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다 괜찮다시면 자연분만을 감행해볼까도 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없는데 요점인즉.. 제왕절개가 그렇게 나쁜건가요? 모성애가 없는거에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