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거의 10년..? 정도 된 남사친이 있음
이 밤에 갑자기 나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나오라는거임;
진짜 머리 안감아서 떡져있고 얼굴엔 기름이 막 어우 장난아니었음
아무튼 내가 지금 상태 폐인이라고 안된다고 그러니까
'아 안볼게 나와 글고 우리 사이에 뭐 어때' 이러는거
걍 모든걸 포기하고 모자 눌러 쓰고 나갔는데 애가 없는거임
이게 구라 친건가 하고 전화했더니 진짜 나왔냐면서 그러는거임
뭔가 삘이 딱 오잖슴 구라같아서 욕할랬는데 애가 우체통을 보라는거
보니까 요구르트젤리 있었음..사달라할때마다 꺼지라더니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킴
오늘만 왕자님처럼 모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