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ㅠ ㅠ
여기에 계신 언니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조언을 잘 해주신다고 하셔서 결혼도 하지않은 주제에 글을 올립니다......ㅜ_ㅜ
안녕하세요 대전사는 26세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 부탁 드립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본인에게는 1년 된 남자친구가 있음. 2살 위 오빠임.
남자친구와 나는 각자 자취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한달에 한두번 빼고 전부 우리집에서 잠.
반년정도 사귈 때에는 의원(쁘띠 시술하는.. 보톡스, 필러, 겨드랑이 제모 레이저 등등)에 다니면서 한창 관리 할 때라 내 겨드랑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음.
작년까지는 대학 휴학 후 직장에서 일을 했었고 3월부터 학교다니고 알바하느라 정신도, 시간도 없어서 겨드랑이 제모에 대한 생각이 없었음.
그렇게 흘러흘러 반팔과 민소매를 입는 여름이 왔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제모용 면도기로 샤워할 때 제모를 했었음.
6월에 방학이 되었고 알바를 때려친 상태라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는 처지가 되었음. 근데 여자들 집밖에 안나가는 시기엔 거의 제모관리 소홀히 하지 않음?
난 방학을 함과 동시에 백조아닌 백조가 되었기 때문에 겨드랑이 제모에 대해 당연하게 소홀하게 되었음.
그렇다고 해서 색계에 나오는 탕웨이의 역할처럼 털을 기른적은 단 한번도 없음.
남자친구 말로는 새끼손톱길이만큼 길었다는데 난 그정도도 길르고 키워낸 적도 없고 진짜 필기하다 부러진 샤프심의 딱 두배만큼만 길렀고 약속이 있어 밖에 나가는 날에는 내가 남자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어렸을 때 부터 친했던 동성친구들 만나러 가는게 다여서 제모를 안했음. 그러다 어쩌다가 꾸미고 민소매 입는 날에는 당연히 제모를 했고.
근데 요새들어 남자친구가 겨드랑이털에 대해 얘기를 꺼냄. 왜 본인앞에서 '관리를 하지 않냐', '제모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함.
난 정말... 억울함 내가 무슨 남자들 겨드랑이털처럼 길러낸것도 아니고 방학이라 정말 귀찮아서 관리를 안했을 뿐임.
남자친구 말로는 왜 다른사람들 눈에 보일까봐 관리는 하면서 내앞에서는 관리를 안하냐 이거임.
내 겨드랑이털 볼 시간.. 관계할 때 밖에 없음. 잘 때도 꼭 반팔입고 자고(자기는 팬티만 입고 자면서...ㅂㄷㅂㄷ)
물론 남자친구 입장에선 관리하고 꾸민 여자친구만 보고싶은게 당연하긴 한데 내가 무슨 팔을 하루종일 올리고 거리 활보하는 직업을 가진것도 아니고 내 집, 내 공간에선 나도 귀찮은거 하지않고 쉬고싶은게 커서 남자친구 잔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민소매 입고 나갈 때 빼곤 관리를 잘 하지 않고 있음.
둘이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서로를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떨어져 있기 싫어서 각자의 집에서 자는건 생각을 안해봤고, 떨어져 있기도 싫습니다.
저 잔소리 빼곤 정말 다 괜찮은 사람이거든요.(오히려 밥 많이먹어서 배가 뽈록 나와도 아무말 안함. 귀엽다고 함;;ㅎ 0 ㅎ)
제가 남자친구 말처럼 이해심이 없는 여자인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