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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초딩엄마 사이다날리기

담쁘 |2016.08.13 01:32
조회 32,464 |추천 107

안녕하세요

 

친구랑 통화하다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진짜 통쾌하다고 여기에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요

 

편한 언니들한테 말하듯이 적을께요 음슴체 이해해주세요ㅎㅎ!

 

글쓴이 본인은 고등학교 3학년 19살임

 

아닌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과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깡덕분에ㅋㅋㅋㅋㅋㅋ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은 내일없는년이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탓에 많은 일들에 휘말림ㅋㅋㅋㅋㅋㅋㅋ진짜 별별일이 많았지만 그중에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

 

참고로 성격이 세도 혹시나 딸이 들떠서 삐뚤어질까봐 속으로는 통쾌하셔도 늘 참으라고  말씀해주시는 부모님덕분에 속 안썩이고 주위 어른들한테 항상 예의바르다고 예쁨받으니깐 아무때나 예의없이 함부로 말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지말아줘ㅠㅠ 그냥 쫄지않고 어디서든 내 의견 똑바로 말할수있는 성격이야!!!! (엄마제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는 너무 무서웤ㅋㅋㅋㅋ)

 

그래도 어린나이 맞고 저도 부족한점이 많으니깐 글을 다 읽고 언니들이 해주시는 충고나 조언은 정말 감사히 받을께용♥

 

그럼 시작 ㄱㄱ

 

나한텐 9살짜리 초등학생 동생이 있음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누구보다 이뻐하고 아끼고 온 가족이 사랑으로 키워서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서 우리가족 비타민같은 존재야ㅎㅎ

 

엄마아빠는 동생이 점점 크면서 행여나 나처럼 아빠성격을 닮을까봐ㅋㅋㅋㅋㅋㅋㅋ 늘 조심했고 다행히 엄마성격을 빼닮아서 나보단 좀 더 차분하고 또래들에 비해 많이 점잖은 편이야

 

자 이제 본론

 

하루는 내가 학교갔다가 집에 와서 늘 하던대로 옷 갈아입자마자

바로 동생방에 가서 동생얼굴을 보는데

애 얼굴에 눈두덩이에서 콧대까지 대각선으로 빨갛게 상처가 나있는거야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학교에서 친구가 연필로 저렇게 얼굴을 그었다더라고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애가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속상하고 열받고 그러다가 애엄마한테 전화했냐고 물으니깐

먼저 왔다고 하더라고

 

언니들 여기까지 들었을때

상식적으로 전화가 먼저 왔다면 엄마가 받아야할건 사과지?

근데 오히려 상처났으면 다냐고 자기 애 마음의 상처는 어쩔거냐고

화를 냈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 담임쌤이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하신 말씀

진짜 하나도 부풀리는거없이 적을게

동생반에서 조별로 점수내기 발표를 하는데

동생이 마지막 질문에 발표를 해서 팀이 이기고

동생친구 팀은 졌나봄ㅇㅇ 근데 동생친구가 좀 활발한 성격이어서 연필을 들고 막 뛰어가다가

동생이랑 부딪혀서 선생님도 그걸 보셨다고하심

근데 동생이 좀 더 덩치가 큰 편이라서 달려와 부딪혔던 애가 약간 휘청거렸다고함

동생은 그 친구한테 "00아 나한테 사과해 그럼 화해하자" 이래서 선생님은 다행히 잘 해결됐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일어나면서 팔을 휘두르면서 동생 얼굴에도 상처를 내서

바로 보건실에 데리고 갔다고 말씀해주셨음

둘은 그러고 나서 동생에게 친구가 사과를 했고 둘은 화해를 했다함

애들은 원래 싸우면서 크고 흉질까 걱정은 되지만 딱히 그 친구한테 악감정이 생긴게 아니엇음

그 또래 애들보면 다 내 동생같으니깐 

 

근데 왜 화를 낸건지 진짜 이해가 안되고 어이가 없었지만

엄마기 내일 직접 만나기로 해서 넘어갔어

 

그 다음날 (=저번주 토요일)

점심먹고 카페에서 만난다고해서 따라갈까 생각도 했는데

엄마가 내 성격을 알아서 오지말라고 했어

근데 사실 엄마한테 다짜고짜 전화와서 화냈다는 것도 그렇고 좀 마음에 걸려서

카페까지 엄마 데려다주기만 하겠다고하고 같이 나와서 카페에 거의 다 도착했을 쯤에 누가 뒤에서 00(동생이름)이 엄마!!!!! 이러는거야

길에 사람들 다 쳐다볼정도로 크게

 

놀래서 돌아보니깐 아줌마 두명이 서계시더라고

엄마가 동생 학교 학부모회 임원이셔서 알아봤나봐

 

근데 왼쪽에 서있던 아줌마가 다짜고짜 말을 하는거야

 

얼굴 맞대고 말섞고싶지도 않다고 그냥 치료비 청구나 하라는 식으로

 

이 말을 듣고 난 슬슬 열이 오르고 엄마가 더운데 들어가서 제대로 얘기하자고해서 네명이서 다같이 들어갔어

 

엄마 혼자 보냈으면 진짜 큰일날뻔;;;;;

 

마주보고 딱 앉았는데 옆에 분은 자기가 동생친구 이모라고 하시고

엄마가 먼저 말을 했어

 

애들끼리는 화해를 했다는 말을 들었고 먼저 전화가 오셔서 화를 내시는게 당항스러웠다고

 

그니깐 동생 친구 엄마, 그 아줌마가 하는 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상처 났으면 다냐고 애초에 발표를 많이 하는거부터 자기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누가 먼저 했든 내 자식도 넘어졌는데 눈안뒤집히냐고 맞지 않냐고 빠락빠락 말도 안되는 화를 내시는 거야

 

여기서 1차 빡침이 왔지만 가만히 있었어

 

근데 갑자기 그 아줌마 언니라는 사람이 그래서 치료비 얼마 받고 싶은지나 말하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거 듣고 동생친구엄마가 정확히 이랬어

 

진짜 아직도 빡친다

 

 "자식새끼 얼굴에 상처나고 그걸로 외식하겠네 오늘"

 

 

이제 드디어 내 꼭지가 돌았고 내가 말을 했어

 

기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생각도 못할 말을 이렇게 내뱉으시는거 보니깐 어떤 생각으로 세상 살아가는지 알겠다고 기본적인 사과도 제대로 할줄 모르는 분인거같다고 말하니깐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더니 어른한테 말하는 거 좀 보라면서 건방지다고 말하길래

 

그런 말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른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비꼬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벙쪄있고 옆에 있던 언니분한테도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으면 생각이 깊을줄알았는데 내가 잘 못 안거같다고 그렇게 궁금해하는 치료비는 병원진단서 보낼테니깐 기다리시라고 하고 엄마 데리고 일어서서 엄마 먼저 문쪽으로 나가게하고 "발표잘하는 똑똑한 동생으로 키워서 죄송합니다 애가 발표를 못해서 고민이시면 화풀이하지말고 스피치학원에 데려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하고 나왔는데 엄마는 그냥 정신나갔다고 등짝을 아낌없이 때리시지만

그래도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한테 한거라서 시원했어!

 

이번주는 아무 일 없이 이렇게 평화롭게 지나가면 좋겠어 ㅎㅎㅎㅎㅎ

 

총총

 

 

 

추천수107
반대수7
베플자유|2016.08.13 13:20
진단서만 보내지 마시고 내용증명서를 같이 보내세요 정확한 사과 없으면 진단서 첨부해서 고발한다고 무식한것들 한테는 상대보다 경찰로 넘기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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