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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런 분위기에 미안한데 나 위로 좀 해줄 수 있냐

엄마아빠랑 갈등 있는데 너무 화난다

내가 논술과외 7월 달부터 다니고 있거든. 선갱님께서 내가 가능성이 있고 잘 쓴다고 얘기도 해주셨고, 공부하면서 논술하면 인서울로 논술 가능할 것 같다고 얘기하셨음. 11월에 수능 봐야 라니까 논술학원 10월 달까지 다닐 예정임.

근데 내가 공부하느라 바쁘서 쌤이 주시는 논술 숙제를 다 못 하고 있음. 그 쌤이 주는 숙제량이 많기도 하지만 내가 숙제할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음. 수업이랑 숙제로 글 요약이랑 논술시험 때 보는 글들이랑 유사한 지문들로 공부하고 신문 사설 읽고 요약 및 공통점차이점 찾아서 글쓰기 이러는 거 하는데 내가 숙제로 봐야 하는 지문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림.

이러한 이유로 내가 숙제를 못 해오니까 쌤이 숙제량을 줄여주셨고 쌤이 오늘 9월 달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수업을 두 번 하는 건 어떠냐고 나한테 물어보심. 숙제를 수업시간에 하자고 하심. 수업료가 한 달에 3시간×4번 총 12시간에 55만원이고 좀 비싼 편인 거 나도 알고 있음. 시간에 따라서 돈 내는 거라서 일주일에 두 번씩 하면 110만원이고 그걸 두 달 220만원 됨. 솔까 엄마아빠 학원료 얘기하면 혼날 것 같기는 했는데 내가 쌤한테 배우는 게 많으니까 쌤한테 고려해본다고 했고 쌤이 엄마랑 얘기해본다고 했음.

내가 아까 저녁 먹고 나서 내가 엄마한테 쌤이 나한테 과외 일주일에 두 번 하는 거 어떠냐고 물었고 쌤이 엄마한테 전화하겠대 이렇게 얘기함. 대충 20분 전에 아빠 집에 와서 엄마가 그 얘기를 꺼냈나 봄.

아빠가 바로 안 된다고 하더라. 내가 그 돈으로 과외 다녔는데 논술로 대학합격 안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말함. 그리고 내 성적으로 인서울 가능은 하냐고 말했고 한 달에 과외비 110만원 엄마아빠한테 큰 돈이고 돈 넉넉하지 않다고 함. 내가 7월 모고 때 성적도 오르고 그랬는데 진짜 짜증남

솔직히 돈 얘기 나올 때 짜증남. 신발 돈이 넉넉하지 않기는 뭘 없어 신발 지지난달에 건물 사겠다고 엄마아빠 둘이서 건물 보러갔음. 신용카드 결제할 때 집에 빚 생겨야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맨날 일시불함. 그리고 오빠새끼는 초등학교 때브터 고3까지 영재학원 수학학원 과학학원 다녔고 서울로 수업료 비싼 학원도 보냈음. 오빠새끼 초등 때부터 용돈 겁나 줌. 오빠새끼가 초중고 내내 받는 용돈으로 유희킹 카드 샀는데 플미 븥여서 산 희귀카드도 조카 많고 카드가 집에 홍삼박스 큰 거에 4박스나 들어갈 정도로 졸라 쳐샀음. 그리고 오빠새끼 대학 가서도 용돈 주고, 군대 가 있을 때도 용돈 주고 오빠새끼 적금통장에 돈 계속 넣어줌. 나는 용돈 제작년 말부터 받았고 용돈 모아서 덕질에 씀ㅇㅇ 근데 신발 오빠새끼 유희킹 카드 쳐사는 건 욕 안 하더니 내가 덕질에 돈 쓰는 거에 졸라 욕하고 엄마가 나보고 덕질한가고 창ㄴ 같다고 하고 막말 졸라 함.

솔직히 내 인생에서 엄마아빠 도움 된 게 없는 것 같음. 나는 초중고 내내 성적 스트레스 주고 덕질도 못하게 하고 오빠새끼는 했던 거 하지도 못하고 실친들이랑 어디 놀러가는 거 허락도 안 하고 신발 너무 _같음. 그리고 고3인데도 애들이 생각보다 드라마도 많이 보고 콘서트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서울에 놀러도 가고 그러는데 신발 나보고 고3은 공부하는 기계니까 공부만 하랜다ㅅㅂ 참고로 나 인문계 문과이고 우리 학교 공부 잘하는 편임.

올해 있던 엑솔 앙콘이랑 엑디 뉴콘 돈이 있기는 해서 졸라 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1월쯤에 8개월 정도 모은 용돈 다 뺏기고 용돈 4달인가 못 받고 엄마아빠 너무 무서워서 콘서트 말도 못 꺼냄ㅅㅂ 신발 나는 콘서트(특히 클럽타임 때)로 1년치 묵은 스트레스 푸는 편인데 올해 콘서트들 못 가서 아직도 너무 스트레스받음. 아 맞다 내가 여태 콘서트는 엄마아빠한테 엄청 빌거나 몰래 가서 로플 엑솔 고척콘 다 갔음.

신발 부모면서 나한테 스트레스 졸라 주고 내가 우울증 심해서 내가 죽고 싶자고 했을 때 그렇게 즉고 싶으면 세월호나 타라고 함. 엄마는 나를 평상시에 딸1년이라고 부를 때 많음. 오빠새끼는 아들놈이라고 안 부르면서. 초등 저학년 때는 나 수학 공부 못한다고 청소기로 맞고 30센치 자 두개로 동시에 맞음. 나랑 말다툼하다가 엄마는 내 머리 때리고 뺨 때리고 내 물건도 던지고 내 굿즈들 불태워버린다고 하고ㅅㅂ 아빠는 집안 돌아가는 거애 전반적으로 노관심임

아 진짜 집에서 나만 못 하게 하는 게 많고 공부도 해야 하고 애들은 곧 컴백하는데 그걸 내가 마음 편하게 즐길 수가 없으니 진짜 인생 _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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