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근데 정말 너무 행운이다

내가 방탄팬이라는거. 솔직히 내가 수많은 아이돌 파봤고 6개월을 간 그룹이 없는데 방탄은 딱 봤을때 뭔가 달랐고 그리고2년째 팬질하는 중인데. 가장 얘네가 달랐다고 느꼈던건 소통도 소통이지만 늘 '한결'같은거. 난 솔직히 윤기믹테 듣고 엄청 놀랐다. 자기가 돈을 쫓는 괴물이 될까봐 늘 불안해하고 성찰하는 모습이...어쩌면 그냥 애들이 착해서 한결같구나 싶었는데 사람이 그위치에 올라가고 돈과 명예를 맛보다 보면 저 한결같음이 망가지기 마련이거든. 변하는게 이상하고 한결같아야 하는게 당연한걸수도 있는데 그 당연한게 참 어려운거거든. 사람은. 근데 민윤기란 인간자체도 자신을 두려워하면서 늘 억누르고 있다는거에 진짜 놀랐어. 얘네도 인간인데. 당연히 욕구는 변하고 싶을거고 변하려고 할텐데. 그렇게 자기자신을 끝없이 성찰한다는게...진짜 성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고. 늘 남준이 보면서 롤모델로 생각해왔거든. 아무래도 남준이가 말로써 그리도 랩으로써 보여줬던게 많으니까. 근데 오늘 윤기 믹테 듣고나니까 나머지 멤버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고통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을지를 간과하고 있었던것 같더라고. 아니 어쩌면 생각조차 못했겠지. 그래서 윤기 7번트랙 듣는데 진짜 한대 맞은느낌이랄까...윤기가 그렇게 고생했을줄은 꿈에도 몰랐고 또 다른멤버들도 윤기와 별 다를바 없는 케이스인데 그 어린나이에 서울와서 학교가고 연습하고 데뷔하고나서도 어두운 앞길에 얼마나 떨었을지 생각하니까 진짜 대단하더라고. 내가 차마 상상조차 할수없는 범위랄까..그걸 다 꾸역꾸역 이기고 악스홀부터 체경까지 성장해온거잖아...어쩌면 윤기 가사대로 나도 모르게 애들이 여기에 쉽게 앉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이면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상상초월인것들이 있었는데..이런 가수가 내 가수라 너무 행복해. 진짜 오만가지 생각 다 드는밤.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자극받기도 하고. 홍콩가서 돌아오지를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대단해..본받을수 있는 가수라. 이거 너무 멋있는것같아

추천수3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