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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괜찮아질까??

1년을 만났다.
그리고 얼마전 헤어졌다.
이별후 잊는것도 빠르던 나였기에
너도 금방잊혀질줄알았다.
처음 일주일은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렇게 보냈다.
이러다 정말 쓰러지겠구나 싶은 그때쯤
차츰차츰잠도자고 밥도먹고...
그렇게 또 몇일을 보냈다.
그리고 나는 금방 괜찮아지겟지 했던 바램과 달리
아직도 당신을 잊지못하고 혼자 앓고있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운명처럼 나타나 운명을 믿게만든 당신을 쉽게 잊을수 있을거라고
내가 자만했던것같다.
힘든 타지생활에 의지가됬던게 당신뿐이라
이곳의 모든곳에는 당신이있다.
멍하니 일을하다가도 문득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있엇더라 생각해보면
나를 데릴러오던 너를 생각하고있엇다.
집에 가는길이 무서워서 당신에게전화를하면
당신은 잠을자다가도 술을먹다가도
내가 집에 들어가는걸 꼭 확인하곤 했엇다.
내가 쉬는날이면 무조건 날만나러와줬고
아직도 이집에는 너의자리 너의 뒷모습 날보고웃어주던 그때가 내가해준요리를먹으며
호들갑스럽게 맛있다고 외치던 그때의 당신이
잔상으로 남아서 나를 괴롭힌다.
한동안은 자책도 많이했엇다.
왜 그동안 그렇게 이해하고 넘기던그일이
그때는 참지못하였는지...왜 그렇게 화를냈는지..
헤어지자는 나에게 바로알았다고하는 너를보며
매달리는 나를 차갑고 냉정하게 뿌리치던 당신을
나를 사랑하지않았다고 의심했엇다.
헤어진후 천천히 생각해보니 아니더라
나는 늘 너에게 사랑받고있었더라.
내욕심과 내이기심이 나를 괴롭히고 너를 괴롭힌거였더라.
나는 너무 나만생각햇던거더라
그래서 이렇게 아프고힘들면서도 너한테연락한번못하는 나를 너는 알까?
잊어야겟지 잊혀지겠지 괜찮아질꺼야
라는 말들을 주문처럼 외우면서 살아가고있다.
아마 한동안은 더힘들겟지
나에게 남아있는 너의잔상을 끌어안고
평소에는 택시타고다니던거리를
음악을 들으며 멍하니 걸어가고
커피숍에 앉아 집중할것을 찾아서 책을읽고
완성하지못했던 페인팅퍼즐을 완성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려고한다.
나보다 너를 더사랑했던 나를 위해
있는힘껏아파하고 슬퍼해보려고도해.
당신은 누구보다 잘지내줬으면 좋겟다
하는일도 잘되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좋겟다
내가 사랑했던 너는 그런사람이니까.
내사랑이 너를 지치고 부담스럽게했기에
훌훌 털고 잘지냈으면좋겟다.
그래도 언젠가 이곳생활을 정리하고 떠날날이온다면
나한번 만나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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