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쓰는 것은 아니지만 간만에 쓰는 것이니까 말 편하게 할께
이 내용을 보고 정말 의견과 조언을 부탁할께
몇일 전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변태들 놀려먹을까라는 생각으로 랜덤채팅 어플을 했어
28살 남자 뭐 친절하게 이야기도 하고 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카톡 아이디를 교환하면서 조금 더 연락을 하게 되어.
내가 좀 살집이 있는 편이거든 그래서 몸무게도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게 신경을 안쓴다해서 조금 신기하긴 했는데 일단은 모 친절하게 이야기도 하고 하더라고
그리고 어제 만났어. 처음. 나는 또라이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으로 두근두근 거렸는데 아무렇지 않게 평소 알던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더라고 다만 스킨쉽을 너무 좋아해서 만나자마자 막 팔잡고 손잡고 그래도 밥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잠깐 다른 곳에 차를 세워보래. 그래서 나는 아..... 역시 변태구나.... 라는 생각에 어떻게 할까 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 손을 막 잡더니 그냥 이렇게 있고 싶다고 하는거야. 뭐지....?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변태는 아닌것같은데 왜이러지? 그래서 길가에 주차하기는 그래서 잠깐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 그전에 좋은 연애를 한 편이 아니라서 경계도 없지않아 있었거든
막 그냥 이렇게 있고 싶다고 해서 그럼 다음에도 만나자는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지. 그러니까 만나면 되지 이러고 뭐 고마우면 볼에 뽀뽀해달라고 하고. 그래서 나는 이야기했지. 오빠가 외로워서 나 가지고 놀려고 하는거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스킨쉽을 자주하고 뭐 차가 올때는 피해주고 물 다마시니까 다시 물 채워주고 피시방갔을 때에도 챙겨주고 하는거 고맙다. 근데 오늘 처음만났고 오빠가 제대로 이야기 안해줘서 나는 모르겠다. 그렇게 이야기했더니 본인의 여자친구가 되어주겠냐고 물어보더라고. 당황했지..... 만난 첫날 그러니까..... 고민도 좀하고 했는데 그 사람의 표정이 어두웠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기색이 보여서 이사람 진심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어.
그래서 내가 like인건지 love인건지 물어보기도 했고..... 그만큼 조심스러웠어
일단 고백을 받아준 나도 문제긴 한데
고백을 받고 나서 잠깐 걸었는데 갑자기 말이 없는거야
그러면서 벌써 헤어지는 생각도 하고 본인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도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면 처도 먹여살려야 하는데 라고 갑자기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거야.
나는 진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고민해서 받아준건데
그런말을 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걸까??
제일 행복해야할 연애 제일 초반에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