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숨부터 나오는 하루이네요~
몇일전에 시어머니와 돈관계(http://pann.nate.com/b3318989)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결론이 나서 후기 좀 올려볼려구요.
우선 저 글이 톡도 되었고, 많은 리플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리플들의 내용은 하나같이 같았고 저 또한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참~!!!!!!!! 별로 좋지않게 결론이 난 관계로 험한 소리 나갈수도 있습니다.
이게 진정한 제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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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에 글을 올리고 리플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맘을 가다듬고 제 생각대로 돈 전부 달라고 할 생각이였습니다. 몇일전에 어머니께서도 곗돈타면 다 주신다고 신랑과 제가 있는 앞에서 말씀을 하시더군요~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었죠!!!솔직히 너무나 맘이 편했습니다. 당신입으로 주신다고 말씀을 하시니 제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니깐요^^
그러던 어제 저녁식사중에 일이 터졌습니다.
대화식으로 글을 써볼께요.
어머니 왈 : 계좌번호 알려줘라. 내가 돈 보내줄께~
나 왈 : 네...
어머니 왈 : 근데 거기서 내가 500만원 먼저 쓸께.
신랑 왈 : 웅 신랑 왈 : 웅 신랑 왈 : 웅 신랑 왈 : 웅
아니 며느리분들아~이게 도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신랑 저 놈은 또 몹니까????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거 겨우 참고 말씀드렸어요.
나 왈 : 어머니..저희 여기 전세금도 올려야될지 어떨지 아직 확정도 안됐는데 500만원 쓰셔도 되나요??(대충상황을 말하자면....지금 사는집 전세 올 12월초에 끝납니다. 아직 집주인에게서 통보는 안왔지만 전세금 올려달라고 전화올지도 모릅니다.만약 올려달라고하면 곗돈 탄걸로 전세자금 내고 저희 분가할집 잔금은 대출받을려고 했어요. 암튼 전 1순위를 전세금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병신처럼...)
어머니 왈 : 여기 전세금은 신경쓰지 말아라. 내가 알아서 할테니....
나 왈 : 저 그럼 여기 집은 진짜 신경 안써요~
라고 했네요~그 500만원은 본인이 알아서 쓰고 저희 집 잔금치룰때 주신다합니다.
네..솔직히 그 돈 지금 없어도 됩니다. 어머니 말씀처럼 잔금치룰때 주셔도 됩니다.
아니 근데 위에 썼지만 통보를 하십니다. 상의도 없이...전에 글쓴 글 리플에 '곗돈 타는것도 어머니 주머니에서 안 나오는거 아니냐..'라는 글이 있었는데...진짜 현실이 됐네요~
신랑이랑 제가 월급받아서 쓸 돈 줄여가며 1년동안 계하고 이제 곗돈 탄다는데 이게 당신돈이냐고요~그리고 신랑태도 보셨죠??? 저 어머니한테 한말씀 드릴려고 했습니다.
약속한 부분도 있었잖아요~~~~~~~~~~~~~~~다 주신다고.....
근데 신랑이 제가 그럴것 같아서 먼저 후딱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당신이 그러면 그럴수록 며느리는 아들한테 꼼짝 못하나보다...생각하시고 며느리를 무시할꺼라고 다시는 그딴 행동 하지말라고 말했습니다.
신랑은 괜한걸로 집안 시끄럽게 만들기 싫어서 그랬던거죠..압니다.
(신랑은 단순하게 돈 몇 푼때문에 시어머니랑 저랑 실갱이 하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혀~깊은 뜻을 어찌 알겠어요~저 사람이.....답답할 뿐입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저런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건데 그냥 이렇게 넘어가면 분명 나중에 또 이런일이 생길수 있지 않겠어요???
확실히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려야하는데..그래서 어제 신랑한테 모든걸 말했습니다.
신랑이 했던 행동들..어머니의 저런 행동들...기분 나쁜거..현재 내 심정..등등등
전 말했습니다. 이젠 더이상 돈 뿐만이 아닌 그 어떠한거하고도 어머니랑 절대 얽히지 않겠다고요....전세집도 절대 신경 안쓸꺼라고 했습니다. 전세금 올려달라해도 돈없으니 이사가자고 할꺼구요...절 얼마나 우습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전 제 할일만 하고 지낼껍니다.
신랑한테 마지막 선전포고로 나 계속 힘들게하면 나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할 것이다..라고 했네요~신랑은 분가할때까지만 참아보자고 그 외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충분히 어머니한테 본인이 말을해서 자를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게 하기 싫은거겠죠~
아휴~내가 이놈 뭘 믿고 결혼했나 참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당신은 아들이라 죽었다깨어나도 며느리들의 마음은 절대 모를것이다.
그렇다고 진짜 모른척하고 넘어가면 안된다..
당신이 헤아려줘야한다. 난 당신 부인이다. 난 누굴믿고 살아야하냐...
에구 입이 아프도록 말을해도 잘 알아들었을려나.....밑빠진 독에 물 붓기지만
그래도 전 매번 말해줍니다. 언젠간 느끼는 날이 오겠죠?????
아~진짜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