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엄마하고 대화가 안통해요
앞부분을 쭉 말하고 결론을 말하려고하면
앞부분 말할때 5초정도 듣고 끊어요 화내면서 결론이 뭔데 이거에요
그렇다고 결론만 딱 잘라서 말하면
아니 밑도끝도 없이 결론만 말하고 나보고 뭐 어쩌라고 앞부분은 다 짤라먹고
나한테 통보하냐?
이렇게 화내요
한번은 페이스북에 모르는 사람이 부계정으로
계속 페메를 걸면서 제가 무시하면 친구추가 되있는 친구들한테 제 번호를 묻고다니고 해서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결론만 말했어요
엄마 나 사정이 있는데 내가 알아서 해결할 테니까 경찰에 신고해도 되냐고
당연히 화내면서 앞내용 아무것도 말안하고 나보고 뭐 어쩌라는거냐고
이럴거면 왜 말하냐고 했죠
그래서 앞부분을 설명하려 하니 다섯마디 듣고 결론이 뭐냐고 묻더라고요
화가나서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통화끊었구요
다른사람하고 전부 말이 안통하는 성격이면 모르겠는데
제말 말고는 다른사람 말은 다 꼼꼼히 듣고 믿어요
녹차가 피부에 좋대 하면 무슨 녹차가 피부에 좋아 이러고
이모가 녹차가 피부에 좋대 이러면 다음날 바로 녹차사와요
제생각은 무조건 잘못됬고 자기말과 생각이 맞는거에요
저를그냥 철없고 지생각만하는 또라이라고 하더라고요 ..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엄마하고 단순히 사이가 안좋은 정도는 이미 넘어선것같아요
엄마 향수냄새, 목소리만 들어도 화가나고
집에 있을땐 방문닫고 방에서만 살아요 엄마가 밤에 일나갈때까진 절때 방문나서지 않아요
동생이 한명 있는데
동생하고 영화보고 에버랜드 갔다오고 엄마가 요리를 잘 안하셔서 집에 김치도 없는데
동생하고 나가서 이것저것 사먹으러 다니고 그래요
방학내내 하루에 한끼를 먹는데 주로 라면 아니면 김에다 먹고 하고요
이렇게까지된 원인은 간략하게 말해서 어릴때부터 사소한 잘못때문에 많이 맞고 엄마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욕이고 저를 비하하는말들 죽으라는 말이 대부분이였어요
저는 신고도 해보고 중학생땐 자해도 했었지만 초등학생땐 제가 잘못해서 맞는거니 엄마가 잘못됬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었고 단순히 맞는게 무서웠던것같아요.
중학생때부턴 맞는것보단 엄마가 저한테 하는 말들이 큰 상처가 됬구요
엄마 행동이 잘못됬다는건 알지만 맞고만있었지 엄마한테 말한마디 재대로 해본적이없구요
고등학생때부턴 똑같이 때리진 않았지만 저도 소리지르며 때리지 말라고 화냈고
엄마한테 욕도 두번정도 했었어요
하나는 동생이 잘못한거였는데 동생편을 들길래 처음엔 상황설명을 하다가
듣지않고 저보고 니가 뭔데 걔한테 훈계질이냐고 욕하고 말대답하면 또 때리길래
방에서 혼자 울다가 나가서 x발 내가한거아니라고 !! 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니 욕한거 내가 두고두고 담아둘거라고 폐륜아같은년이라고
엄마는 자기가 한 행동은 생각을 못해요..
저한텐 일상이 차에치여죽어라 나가죽어라 무슨년무슨년 보1지가썩었냐 듣도보도 못한 욕이란 욕은 엄마한테 다 들었어요
맞는것도 단순히 손바닥 엉덩이맞는게아니라
어릴때부터 뺨맞고 목조르고 눕혀서 발로 아무데나차고 주로때리는곳은 머리에 머리채잡고 질질끌고 다니고 손에집히는대로 물건 던지고 내복만입은채로 한겨울에 내쫒고
한창 귀신을 무서워할땐 불꺼놓고 화장실에 가두는게 엄마특기였어요
거의 매일 맞았었구요..
이유는 물을쏟았거나 동생이랑 싸웠거나 심지어 저보고 뜬금없이 방귀꼈냐고 묻더니 정말아니여서 아니라고 하니까 거짓말이라며 욕하고 때리고요..
물론 제가 크게 잘못한 이유도 많았죠
근데 저는 지금 19살 나이에 유치원생때 맞았던 일도 장소며 어딜맞았는지 세세하게 기억나요
그게 어린나이에 얼마나 충격이였으면 아직까지 기억하겠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엄마한테 말해본적있지만
끝까지 듣지도 않을 분더러
니가 잘못해서 맞은거지 불만이면 나가 라는 대답뿐이구요
저는 남들이 위로 손만올려도 움찔거리고 어른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네, 라는 대답조차 하고싶은데도 못해요
티안나는 자잘한 정신병에 스트레스성 장염도 심한테 재대로 먹지도 못하니 몸상태도 과관이구요
이걸쓰면서도 화가나고 가만히있다가도 엄마생각하면 짜증나고 뭐하나 치고싶고 이유없이 눈물나오고 그정도로 엄마가 싫은데
또 막상 엄마가 죽는다면 정말 슬플것같아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말섞기도 싫은데 정말 마지막으로 엄마하고 대화해보려구요
제 말 뜻을 이해하는건 둘째치고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