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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관계

써니 |2016.08.19 11:43
조회 6,418 |추천 0

판은 계속 읽기만 하고 쓰는건 처음이라 두근거린다 ㅋㅋ

내가 지금 군인인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데 내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별거 아닌거에 혼자 그러는건지 혼란스러워서 조언 좀 듣고싶어

일단 남자친구랑 알게된지는 엄청 오래됐고 무지 친하게 지냈어

처음에는 그렇게 사이가 좋은건 아니었지만 친해지고나서는 엄청 사이좋게 지냈어

연락을 자주 하진 않아도 자주 만났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사겼는데 나랑도 사이좋게 지냈어 나도 그 당시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었고

그래서 서로 연애하는 스타일? 같은걸 다 봤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고 1년 조금 넘게 복무 하다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한테 고백해서 나랑 사귀게됐어

그렇다고 헤어지고 바로 사귄건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줘 나는 아직 그 전여자친구랑 사이 갠츈하게 잘 지내고있어

무튼 그렇게해서 사귀게 됐는데 뭔가...

예전이랑 너무 다른거 같은?

처음엔 이 사람이 날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그냥 정때문에 끌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사랑한다고 해도 안믿기는거야

계속 그러다가 음성 통화할 때나 영상통화 할때나 목소리랑 표정 보면 '아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라는게 느껴지는거야

가장 크게 와닿은게 점호 끝나고 잠깐 통화를 하는데 시간이 다 되서 끊어야할 상황에 남자친구가

끊기싫다 통화 더 하고싶다

라고 하는데 안좋아하면 그냥 갈텐데 좋아하니까 뭐... 그런...ㅎ

점점 믿음?도가고 사랑도 커져서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은데
(오그라든다... 평소엔 이런말 잘 안하는데...)

정말정말 좋은데 휴가만 나오면 싸워...

내가 눈물도 많고 소심해서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속상하고 울컥하기는 해...

군대 안에서 서운한건

아 그 안에있으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으니까
남자친구도 힘들꺼야

하면서 참고 전화 끊고 혼자 울고 그랬는데

휴가만 나오면! 전역만 하면! 시간도 많고 통화도 자주 하니까 내 마음 알아줄꺼야!

하면서 계속 참았는데

막상 휴가를 나오면 말투가 좀 무심하다 해야하나...

내가 서운한데 오히려 자기가 화내서 토라지고...

베터리 없다는 말은 매일 하는 것 같아
그게 뭐 어때서? 하는 사람들도 이겠지만 아는사람들은 알꺼야
연락 안되는 이유를 저렇게 대면서 사라지는게 얼마나 열불나는지...

그리고 내가 말을 하면 타이르듯이 대답을해
내가 답답하고 속상해서 말을 하면 타이르다가
내가 서운해하면 오히려 화내고
그러다가 내가 하는 말은 안듣고 그냥 가버려

또 일하다가 화나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하면
어쩌라고? 이런식이야 그게 너무 싫어서 사람이 말하는데 뭐하는거야 이러면 왜 자기한테 화내냐고 또 뭐라해

솔직히 얘기하면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아

서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

전에는 내가 서운하고 힘들고 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아프다는거야 그럼 난 거기서 서운하고 화났는데
곱게 괜찮냐는 말이 바로 나올리가 없잖아
적어도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거
근데 거기서 자기 걱정을 안해주면 자기가 더 막 서운하다고 그러는데 거기서 어찌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평소에 서운한거 진짜 많았는데
속에 계속 담아놨었는데 이래 말할라니까 정리도 안되고 생각도 안나서 일단 사소하고 간단한것만 얘기했어

지금 일하면서 몰래 쓰는거라 말이 두서없어서 미안해

읽어줘서 고마워ㅠ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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