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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한 연애. 힘드네요

힘내요 |2016.08.23 01:50
조회 23,957 |추천 15
안녕하세요

1년 이상 솔로로 지내다가 현남자친구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연애가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저는 왕복 2시간 반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연애를 시작했을 때부터 항상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거기서 헤어져요. 데려다 준 적도 한 번 없구요.

제가 만나자고 먼저 안하면 만나자고 안해요.

서로 나이가 이십대 중반이라 처음부터 우리 사생활 존중하자해서 핸드폰 절대 서로 터치 안하고 친구랑 노는 거 다 보내주고 놀 때는 서로 연락 잘 안해요. 누구랑 만나는지도 서로 안물어보구요. 이성이랑 단 둘이 술을 마시는건지도 서로 몰라요.

저도 간섭하는거 정말 싫어해서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낮부터 밤까지 직장이 있어서 일할 때 연락 텀이 3시간? 저도 연락 잘 안하는 편이라 1-2시간 정도에요. 평일에는 밤에 통화 잠깐하구 자기 전에 이삼십분 카톡하는 거 외에 서로 열마디도 못 주고받는 것 같네요.

신경쓸게 없으니 편하긴해요. 하지만 문제는 연락도 잘 안하고 자주 만나지도 않고 누구 만나러가는지도 모르고 구속도 질투도 없고 심지어 물어봐도 바라는 거 서운한 거 하나 없다는 남자친구가 남사친보다도 못하게 느껴져요.

남친이 먼저 좋다고 해서 사겼는데 이럴꺼면 왜 사귀나 싶구요. 만나면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저도 좋구요.

근데 만나고 나서 일주일정도 안만나면 남친이 신경이 안쓰이고 연락도 귀찮아요. 제 마음이 지금 그리 크지 않아서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했구 자주봐야 좋아지는 거 같다고 몇번 했습니다. 그런데 피곤한건지 너무 멀어서 인지.. 보자는 말 안해요.

바쁘고 피곤한거 이해는 하는데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날 정말 좋아하면 안 이러겠지..?' 솔직히 남자친구가 가끔은 일 끝나고 보러와주고 만나고나서 데려다주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노력하고 날 좋아해주는 모습을 봐야 저도 남친이 더 좋아질 것 같구요. 욕심인건가요?

남자친구가 연애를 한결같이 잔잔하게 하는 편인거 같아요. 전 연애도 그랬던 것 같구요.
저도 불타는 거까진 바라지 않지만 벌써부터 너무.. 재미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5
반대수5
베플25|2016.08.23 12:10
헤어지면 되겠네 본인도 별로 안좋아하면서 뭘 누구탓을 하냐
베플ㅋㅋㅋ|2016.08.23 10:17
진짜 쉽게말하네... 솔직히 퇴근하고 왕복 2시간30분이 말이냐 방구냐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냐? 니가 중간까지 가서 만나는건 노력이고 남자는 노력하려면 니가 있는곳까지 와야하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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