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퐁타네 집사입니다.
올여름 무더위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희 집은 고양이들 걱정에
외출 때도 에어컨을 틀어가며 고양님들 수발을 들고 있습니다ㅜㅜ
퐁타야 괜찮아.
엄마 아빠가 더 열심히 일할게ㅜㅜ
남집사는 저더러 하루 6시간만 자고 일을 더 열심히 해달랍니다.
저는 남집사에게 용돈을 줄여 이 참에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의사를 타진 중입니다.
삼냥이는 저희의 뼈를? 살을? 용돈을? 여튼 뭐든 깍는 노력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ㅋㅋㅋ
퐁타는 이제 4키로의 어엿한 성묘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나코는 3.6키로의 통통한 청소년묘로,
모모카는 3.2키로의 날렵한 청소년묘로 자랐습니다.
삼냥이는
서로 사랑하며(데칼코마니냥)
평화로운 일상을(한잔 걸쳤냥) 보냈는데요
얼마 전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첨 보는 녀석이 갑자기 이 구역에 들어와 버린 거에요.
퐁타, 나나코, 모모카를 길에서 구조해주신 앞집 아주머니가 새로 구조해오신 새끼 고양이인데요.
아주머니 집은 이미 포화 상태라
이 고양이는 새 주인을 만날 때까지 저희가 임보하기로 했어요.
똘망똘망하게 생겼죠?
이름은 없어요.
남집사가 이름을 지으면 헤어질 때 너무 슬플 거라며
그냥 고양이라고 불렀으면 한다고 해서요.
넌 누구냥!!!!
유심히 케이지 안을 쳐다 보던 퐁타가 먼저
하악하악
뒤따라 나나코도 쪼만한 입을 쩍쩍 벌려가며 하악댑니다ㅋㅋ
너무 열심히 하악대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티비를 시청 중이신 퐁타냥ㅋㅋㅋ
사실 새 고양이가 있든 말든 별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집사야, 이 좁은 집이나 좀 어떻게 해봐.
아무래도 새로운 고양이는 곧 저희 집에 적응할 듯 합니다ㅎㅎ
좋은 가족이 나타나길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