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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외도

아빠 |2016.08.29 09:23
조회 422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사춘기 중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아빠의 존재가 혼란스러워요.

아빠로선 감사한 분이지만, 남자로선 혐오한다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아빠에겐 외도와 성적인 문제가 있어요.

아빠는 엄마와 연애결혼을 했는데, 결혼전부터 후까지 외도가 참 꾸준하세요.
결혼 전 양다리에 결혼후에도 계속 만났구요.. 그외 아빠 사업 거래처 어린 여자들 만나고 다니고 그랬데요..
엄마는 직접 정리하고 다니셨다는데, 엄마가 알고 선택한 사람이니 엄마가 가엽진 않아요.

물론 아재들이랑 노래방도우미 부르면서 논 것 같아요
제가 학생때 요즘 너네애들른 노래방에서 이런 노래 부르더라? 라고 직접 말한적도 있어요 ㅋㅋ 도우미 부르면서 노냐니까 암말 안했어요
어릴때 엄마 성병걸린적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아빠였던 것 같아요. 아빠는 엄마 고생하는데 뻔뻔하게 모른 척 했어요.

중학생때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마중나언 제 가슴을 만진 적이 있어요
그때 정이 다 떨어졌는데 아직 모른척 하고 있어요
일상에서 자꾸 엉덩이를 때려요 너무 기분나빠서 정색하고 얘길해도 자꾸해요 역겨워요

제일 심한건, 자기는 바람 다피우도 더럽게 놀면서 엄마가 외할아버지 첩의 자식이라고 외할머니랑 연 끊게 했어요
할아버지가 할머니 아프신 동안 바람펴서 새살림차리고 할머니 쓸쓸하게 죽게 했다고 아빠가 할아버지 싫어해요 근데 지가 똑같은 짓 하고 있어요
아빠 논리는 자기는 가정을 버리지 않았고 가정을 버린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버리게 만든 외할머니는 나쁜가봐요
근데 제가 보긴 아빠도 똑같이 더러워요

이 일로 엄마가 너무 가엽고 아빠가 엄마의 남편으로서 혐오스러워요

엄마한테 항상 저는 아빠같은 사람 만나지 않을거라 얘기해요

그치만 아빠는 가장으로선 열심히 사신 편이에요. 가부장적으로 집안 분위기 망치고 자기 고집대로 불경기에 사업확장했다가 집안말아먹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제가 유학가는데 경제적인 서포트를 해주세요
제가 아주 어릴 때 엄마가 계약선가 보증서에 실수로 사인해서 아빠가 처음에 하던 잘 진행되던 사업을 날리고 집까지 다 날려서 몇억 빚을 졌다던데, 그걸 덮어주고 다시 바닥부터 일으켜서 꽤 규모있는 사업으로 만드셨데요. 엄마가 아빠를 떠날 수 없는 이유가 그건 것 같아요.

그래서 참 아버지란 존재가 혼란스럽습니다
아빠를 어떻게 대하는게 제일 현명할까요
같이 있으면 여러 감정이 섞여서 힘들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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