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집가서 불행하면 그냥 이혼하라는 엄마 진심이실까요?

궁금해 |2016.08.30 12:41
조회 235,491 |추천 717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저희 엄마가 전형적인 시집살이로 고생하신 분이에요. 심지어 남편복도 없는....제가봐도 저희 아버진 부모자격 없는분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우리 외할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세요
엄마가 외할머니 걱정시킨다고 아무것도 말씀을 안하셨거든요

귀한딸 고생하거 살았다고 마음아파하는거 싫어서 말씀을 안하셨는데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넌 그렇게 살지말라고 남편이 속썩이고 시부모가 속썩이면 그냥 이혼하고 엄마한테 와라 이러시는거에요

애때문에 참고 살지도 마라 그냥 애 데리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엄마처럼 참고살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셔서 좀 놀랐어요
솔직히 결혼도 그렇고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 제 예비신랑을 못믿는다는게 아니라 워낙 한국사회가 그러니까...

만약에 아주 만약에 그런일이 생기면 정말로 엄마말대로 하면 되는건지...근데 또 그게 엄마 가슴에 대못박는 일은 아닐까 싶어서요

결혼전에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런생각부터 하다니...

근데 엄마가 진지하게 말하셔서 저도 생각을 깊이 하게 돼요 아무래도

정말 그런일이 생기면 엄마 말대로 하는게 맞는걸까요??


추천수717
반대수8
베플남자|2016.08.30 14:11
글쓴이님 어머니께서 정말 희생적이고 딸을 사랑하시네요.... 눈물이 날 것 같은데요... 어머니의 마음은 딸아 넌 힘들면 이 엄마 걱정하지말고 언제든 와서 털어놓거라 이 엄마가 죽을때까지 너의 편이 되어주마 나는 그렇게 살았지만 사랑하는 내딸은 그렇게 살게 하기 싫단다.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겠지만 힘들땐 언제든 와라 엄마는 평생 너의 편이란다.
베플ㅡㅡ|2016.08.30 13:37
좋네요 동네 창피하니까 그냥 살으라는 것보단 낫네요
베플ㅇㅇ|2016.08.30 12:44
어느 부모가 자기자식이 불행하게 사는걸 지켜보겠어요? 결혼생활을 최대한 지키려 노력하지만 절대 안된다면 이혼도 한 방법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말하시거 같아요. 엄마 말씀에 찬성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