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냉장고
|2016.08.30 18:53
조회 439 |추천 3
제 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은 아니에요. 제가 지금 있는 곳에 고양이가 좀 많아요. 대부분은 사람에게 살갑게 잘 대하는 얘들인데 어제 집 가는 길에 보니 아깽이 하나 다리에 빨간 뭔가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발 그 접히는 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부분이 가죽이라고 해야하나... 뜯겨진걸로 보일 정도로 심하게 상처가 나 있는 거에요. 상처에 하얀 곰팡이가 져 있는 것 처럼요.
집 근처 동물 병원 같은데가 있는 걸 보긴 봤는데... 문제랄까
산책냥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마을 주민 분들이 길냥이든 집냥이든 상관 없이 밥 주고 공간 내주고 그래서 얘랑 얘 보살펴주는 엄마냥이가 길냥이인지 집냥이인지도 모르겠고 얘를 데려가서 치료 한다고 해도 비용이... 한국도 꽤 나갈텐데 여긴 미얀마여서 어느정도 나갈지 감도 안잡히고요 아깽이는 아직 사람에게 경계심이 있어요. 데려가서 치료 받고 회복해서 내보내준다고 해도 서로 알아차릴 수는 있을 지... 병원 데려가도 제가 언어가 딸린지라...
그렇다고 제 집에 데려가서 잠깐 케어해주기에는 일단 임대고 미얀마 집인데 페인트가 아닌 벽지여서... 얘가 긁어서 찢어지면...히익... 잠깐 케어해준다고 데려가도 집주인...에게 걸릴 일은 없네요. 약식으로라도 제가 치료 해준다고 해도 끽해야 마데카솔에 거즈 붙이고 붕대 둘둘....
집냥이 인지 길냥이인지만 알 수 있다면 어떻게든 하겠는데 으아아아.... 아니 집냥이인데 멋대로 데려가서 치료하는 것도 실례라면 실례니까요...아닌가..?
단순 상처 나는 건 많이 봤는데 이정도로 상처 난 건 처음봐서 당황스럽네요.. 지금 비 오니 오늘은 못만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고양일경우 누구 집 고양인지도 몰라요...네... 그게 가장 큰 문제... 으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