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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닫게 된 세상의 무서움

세상은정말... |2016.08.30 23:18
조회 1,049 |추천 1
전 학생입니다.오늘 저희 부모님께서 보이스피싱을 당하셨습니다.저를 이용한 납치극 이였습니다.당하신 건 아버지 셨습니다.평소 저랑 아버지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친근한 부자였습니다.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 문제만 나오면 아주 예민하십니다.처음 전화를 건 그 새끼는 
"저기 혹시 OO이 아버님 되세요? 여기 OO이가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는데 옆에서 지금 울고 있습니다. 바꿔드릴게요" 라고 하며 어떤 울고 있는 새끼를 바꿔주었다. 걔는 살려달라고 하였고아버지는 당황하신 목소리로 지금 어디냐고 물어봤습니다.울고 있는 새끼는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하였고 계속 살려달라고만 하였습니다.그런 대화가 오가는 중 다시 처음 OO이가 다쳤다고 한 사람이 이 새끼가 쓸데없는 얘기 하지말라니깐 뭘 쳐말하고 있어이러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드디어 이 새끼는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자기가 며칠 전에 감방에서 나와서 돈이 없다고 자기가 사람잡는 사람이라고 아들 살리고 싶다면 돈을 보내라고그 새끼는 300만원을 요구했고,30만원씩 나눠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아버지는 돈을 보내며 옆에 있던 직장 동료에게 제가 다니는 학교에 전화를 하고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부탁하셨습니다.그리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그 시각 저는 선생님께서 찾고 계셨었고저는 왜 찾는지 정말 궁금하였습니다.이유를 말해주지도 않으신채 곧바로 교무실로 내려가셨고저는 수업이 끝난 후에야 저희 담임선생님한테서 무슨 일인지를간단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결국 아까 9시40분 경 이 내용을 들으며 굉장히 충격먹었습니다.제 목소리와 비슷하고 이름에다가 어디사는지까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아무리 개인정보가 유출된다고해도 목소리까지 비슷할리는 없다라고 생각이 들자근처 사람이 보이스피싱을 했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저는 한번 더 소름이 돋았고 이 세상이 이렇게나 무서운지 오늘에서야알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입니다.현재 돈은 받지 못하였고 아버지께서는 다시 전화를 하였지만 다른 여자 목소리에 자기 전화번호가 해킹당했다고 말하였습니다.정말..세상이 무섭습니다..만약 보이스피싱 같은 것 당하신 분 있으시면 대처를 어떻게 하셨는지여쭤보고 싶어서 판에 올립니다.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번에도 보이스피싱이 걸려오셨지만 그때는 카드 같은것으로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셨지만 정말 이 때는놀라셨을 것 입니다. 그래도 침착하게 녹음을 해두셨고 경찰까지 와서 최대한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중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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