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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보다 사랑하고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조언바람 |2016.08.31 10:36
조회 1,035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지금 제 상황을 정확히
표현해서 썼네요.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옆에서 절 응원해주고 제가 힘들때마다 의지하는 그런 친구입니다. 절 많이 좋아하는게 눈빛에서도 느껴질정도로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인데, 제가 다른 사람이 마음에 더 들어옵니다.

그런데 고민이 됩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절 가장 잘아는 사람이고,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절 잘 모르는 고등학생입니다. 말하기에 앞서 전 24살의 대학생입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전 고등학교 때 꽤나 모범생이었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중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계속 조언과 대화를 주고 받았죠.

그러다가 선생님께서 저에게 부탁을 하셔서 이제 고3 애들인데 희망과 현실적인 조언을 줄 겸 와서 한20분정도만 얘기해달라 하셨습니다.

제가 뭐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전 감사했고 그래서 지난6월에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담당한 반이 여자 반이더군요. 당황하긴 했지만 20분만 있다가 오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가 인사를 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반갑기도 하고 제가 사형 같기도 하고 뿌듯했습니다. 얘기를 마치고 질문과 답변을 받는데, 선생님께서 앞으로 질문있는 사람은 번호 받아가라고 하시기에 얼떨결에 제 번호를 반전체에 공개 하게 됐죠.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시간 되는 선에서 돕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가는데 유난히 한 학생 에게서 연락이 꾸준히 왔었어요. 제가 지원한 대학을 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기에. 제가 상담을 해줬습니다.

여동생이 없는 저로써는 너무 손이가는 학생이었죠. 그런데 그날 이후에도 연락이 계속 오기에 정말 우리학교에 오고싶은가 보다 하고 더욱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하면 할수록 저에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밀어내려할때마다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있고, 네 공부에 방해된다고 하지말아달라고요.

그러자 한동안 잠잠한듯 했습니다. 그이후로도 어려운 문제나 힘들때 연락을 했지만 저도 바빴고 신경을 써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시를 지원을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 저한테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언을 하는 도중에 저한테 전화 말고 만나서 설명해주면 안되겠느냐고 했습니다.

이때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전 애매한 태도를 취했고 그 친구는 절보러 학교까지 왔습니다. 전 먼 거리를 온 그애를 다시 보낼수가 없어 밥도 먹고 캠퍼스 구경도 시켜주고 데이트 를 하게 된셈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보내려는데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고 보면 안되냐고 하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 오늘 시간 너무 많이 보냈다고 늦었으니 가라고 했는데 도무지 갈생각을 하지 않아 안절부절하는데 저에게 고백하더군요.

솔직히 다른거 다 핑계고 제가 좋다고 하더군요. 아뿔싸 싶으면서 싫지 않았습니다. 어리지만 당돌한 그 친구가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그래도 제가 너무 어리다고 다섯살 차인데 내가 너의 인생중 4분의 1을 더산 셈이라고 해도 좋다고 학교 붙으면 고백하려했는데 이미 너무 좋다고 못 참겠다고 말을 하는 그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제가 일단 알겠다고 하고 안아줬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아이가 생각날것 같고.. 그아이에게 조언해줄때마다 제가 대신 해주고싶다.. 이런생각이 들었던게 내가 좋아한거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교제 중입니다. 여자친군 제가 공부하느라 바빠라고 하지만 이미 제 눈빛과 행동에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절 보는 눈빛에서 흔들리는게 느껴져요. 불안해하는 눈빛을 보니 저도 미치겠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보다 이제 그아이를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아요. 어젯밤도 일찍 잔다고 하고 계속 그아이와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개강이라 못만나면 어떡하냐고 아쉬워하면서 빨리 붙어서 자취하면 맨날 볼수있겠지 하면서요.

저를 쓰레기라고 하실분도 있을거 압니다. 제여자친구에게 몹쓸짓 한것도 알아요.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이제 대기업에 합격해 9/1 부터 교육에 들어갑니다. 지금의 저보다 좋은 남자 얼마든지 만날수있는 환경이죠.

하지만 그아이는 다른 사람보다 내가 가졌으면 합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심장에 박혀요. 느껴보지 못한 감정입니다. 모두 변명일까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아일 놓치고 싶지 않지만 .. 아직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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