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싸우고 3일째 말안하고 있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제가 속이 좁은건지 판단부탁드려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 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결혼한지는 3년 다 되어가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결혼한후로 부터 시댁과 걸어서 5분거리에 살아서 일주일에 한번이상으로 자주 갔었어요 다니는 회사가 비전도 안보이고 환경부분도 좋지않아 작년여름 퇴사를 했어요
그즈음 어머님께서 하고 싶으신 일을 시작하셨고 지금 살고있는곳과는 다른 타지에서 시작하신거라 어머님만 이사를 가셨어요 저는 회사 그만두고 전부터 하고싶었던걸 준비하게 됬는데 짧게는 일년, 오래걸리면 2,3년 그이상 걸려서 취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어떤시험인지 밝히면 혹시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밝히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고, 올해 3월 아버님께서 어머님 이사가시고 집도 휑하고,
어머님 하시는일에 1억정도가 부족하니 저희신혼집빼서 보태주고 우리는 이사오라는 겁니다... 어머님 안계시고 아버님 도련님 두분이서 사시는데 들어가면 힘들거 뻔해서 안들어간다고 남편이랑 몇날몇일을 싸웠어요 결국 이사안들어가면 이혼할거란 남편말에 제가 져서 결국 들어왔네요... ㅜㅜ
예상했던데로 너무 힘들고 힘들어도 참고 지내는중입니다
제앞으로 매달고정지출(보험료,핸드폰요금)이 있어서 집안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재택알바를 하고 있어요 재택알바는 미스테리쇼퍼알바이구요..
시부모님이 보이는부분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회사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알바하는게 시부모님께는 부끄러워 어떤일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그후로 궁금해하셔서 결국 알게 되셨구요..
모르시길 바랬지만 아셨으니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그렇게 지나갔어요
남편이 8월말 주말에 자기친구들이랑 계곡에 놀러갈 예정인데 저두 같이가자고 하길래 난 지금 하고있는 알바 매일해야하는거라 못갈거 같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말은 했지만 한가지 이유가 더 있었어요 남편친구중 한명이 여자친구도 같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여자분은 직업도 영양사에 말도 잘하는편이라 전 지금 직업없이 공부하고 있어 주눅이 들게 뻔해서 안간다고 했어요
(물론 이말은 하지 않았구요)
휴가 날짜가 몇일 안남으니 남편이 같이 가자는거에요 여러번 설득에 결국 간다구 했네요 놀러가서 몇시간 짬내서 알바하는걸로 하구요..
몇일전 주말 휴가가서 놀다가 전 일해야 될게 있어서 말을 하고 다른데가서 하고 왔어요 하고오니 제가 어떤알바하는지 다 알고 있더라구요 전 분명 남편한테 구체적으로 말은하지 말고 융통성있게 넘겨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자리에서 티는 안냈지만 부끄러웠어요ㅜㅜ
그렇게 계곡에서 이틀놀고 집에 와서 얘길했더니 친구들이 자꾸 물어서 말했대요...
자꾸 물었어도 융통성있게 못넘기나ㅜㅜ
결국 알았다고 이제는 무슨일이 있어도 안말한다하고 미안하다고 소리치곤 그뒤로 말을 안해요 미안하단 말할때 말투나 목소리,표정에서 미안한 감정이 하나도 안보였고 그후 3일동안 말한마디 안하네요
둘이살면 말안해도 보는사람은 없지만
아버님 도련님 3일째 말안하고 있으니 눈치채신거 같네요 싸우는 모습 안보이려 했는데....ㅜㅜ
제가 별거 아닌걸로 뭐라했는지......
남편이 화날일인지 이해가 안가요
쓰다보니 넘길어진거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