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학생인데 작년부터 엄마랑 엄청 싸우기 시작했음. 막 사소한거로 시비거는것 같고 하루에 수십번 다투고...ㅋㅋㅋㅋㅋ
오늘 저녁먹는데 내가 한그릇 더 먹는다고 밥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작작좀 머거 가시나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별것도 아닌데 요즘 안그래도 살때문에 스트레스 되게 심해서 내가 예민하게 반응했더니 소리지르고 또 싸움. 자존심이 있지 나도 밥숟가락 탁 내려놓고 쿵쾅거리면서 방에 들어옴.
그렇게 한두시간은 갠춘했는데 3시간째 10시 넘어가니까 진짜 배가 고픈거임.. 내가 원래 이시간에 간단한 과일이라도 안먹고는 못배겨서 막 혼자 투덜거리다 화장실갔음. 근데 갑자기 엄마가 문 똑똑 두들기는거임.
나- 엄마 왜!!!
엄마- 너 화장실에 숨어서 모 먹냐?
나- 아 아니거든!!! 엄만 날 그렇게밖에 못봐? 아짜증나..
엄마- 밤에 야식좀 작작처먹어 너 진짜 과식하는거랑 그거 버릇 안좋다고 했지?! 돼지같이 정말
나- 돼지??!!!!!! 말을 뭐 그렇게해!!! 안먹으면 되잖아!!!!
그리고 엄마 감. 나혼자 열폭해서 손씻고 방들어오는데
엄마가 쟁반에 과일이랑 토스트랑 주스랑 이것저것 챙겨주고 옆에 내문제집에
먹고 짜증부리지마 못된가시나야
이케 써놓음ㅋㅋㅌㅋㅌㅋㅋ 아 엄마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