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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하는 남자 진짜 짜증난다.

여알바 |2016.09.02 00:10
조회 4,694 |추천 1
내가 패스트푸드점 여자 알바생인데 우리지점은 배달원 따로 안두고 배달대행 씀.

사장님이 처음에 배달대행 애들 다는 아니지만 몇몇애들 말험하고 짜증도 부린다고 상처받지말고 뭐라하면 네. 하고 일하라고했음.

근데 몇번 배달대행원들 받아보니까 사장님 말과 달리 별 말 없고하길래 나도 착하게 대해주고 인사도 꼬박꼬박하고 그랬음.

그러다가 오늘 조카 일이 터짐.

오늘따라 배달꾼들이 좀 늦게 오는거임.

그래서 사장님이 처음에 배달꾼이 배차된지 15분이 되도 안오면 콜 잡은애한테 전화하라고함. 빨리 오라고.

오늘은 다들 늦게 오는거보니 바쁜가보다 하고 20분까지 기다렸다가 안오면 그제서야 전화함 빨리 와달라고.

근데 어떤 배달꾼이 배달이 연달아 세개가 들어왔는데 첫번째꺼랑 세번째꺼를 잡음. 그리고 첫번째꺼 가더니 세번째꺼 가지러 빨리안옴.

거의 23분이 되서 내가 빨리 와달라고 전화를 함.

그랬더니 나 어디 와있다고 거기가 보낸 배달 가있다고 뭐라고 하는거임.

못 알아들러서 아.... 이랬더니 독촉전화 하지말라고 바빠죽겠는데. 이러길래. 아 네... 빨리와주세요. 라고하고 전화 끊음.

30분넘으면 손님한테 독촉전화가 오니까.

그러고 몇분후에 좀 전에 전화한 배달꾼이 오더니 한대 칠거같은 표정으로 저기요 독촉전화좀 하지마세요. 저 서둘러 오다가 사고나면 어쩔건데요. 이러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아 빨리 안오셔서 전화드렸죠. 했더니 뭐라 하는거. 그래서 뭘 바라는지 모르겠어서 청소함. 내가 그럼 거기다 대고 아이고 예 죄송합니다. 이럴수고 없고.

청소하는데 저기요 사람이 말 하면 대답을 해야죠. 이러는거.

그래서 아 네 전화안할께요. 이랬음. 사과안해요? 또 이딴말 하는거. 그래서 걍 무시했더니

아 존1나 싸가지없네. 이러길래 어이없어서 사장님 불러드려요? 이랬더니. 네 부르세요. 이러는거.

글서 사장님 부르고 청소하는데 사장님한테 아니 자꾸 전화하잖아요. 갔다가 오고있는데. 나 서둘러 오다가 사고나면 책임질꺼냐고요. 이러면서 존1나 싸가지 없다. 이 말만 계속 하는거.

사장님도 여자고 체구도 작아서 아 내가 15분 지나도 안오면 전화하라고했다. 일하는 아가씨가 무슨 잘못이냐.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귓등으로도 안듣고 진짜 사람 죽일거같은 표정으로 날 끝까지 째려봄.

그러다가 나갈때까지 존1나 싸가지없네. 하면서 나감.

내가 거기서 뭔 말했다가 그 배달꾼이 때릴거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진짜 분위기 살벌했음.

근데 내가 만약 지만큼 큰 덩치에 남자 알바생이었으면 그렇게 따졌을까? 존1나 싸가지없다하고 사과하라고하고 죽일듯이 째려보고 하겠냐고.


난 의문인건


1. 첫번째 배달주소가 먼지 알면서 배달갔다가 세번째꺼 배달가기 힘들꺼 지가 알면서 왜 콜을 잡았으며

2. 내가 몇개월동안 일하면서 여러사람들한테 독촉전화를해봤는데 지 혼자만 지 성질 못참고 나한테 험한표정으로 험한말을 하는지

3. 일 한지 오래되보이는데 지 성질 못 죽이고 그딴식으로 일 하면서 손님한텐 잘 하는지. 일은 안 짤리는지. 나 말고 다른 곳 알바생들한테도 그렇게 대했다면 사장은 그걸 본사나 그 배달꾼에게 뭐라고 말을했는지.

4. 본사에 전화해보니 정직원아니고 땜빵으로 들어와서 오늘 하루 일했다는데 그 배달꾼은 폰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하는것.





이렇게 다 어이없음.



처음에 배달일 하는 애들 학교도 제대로 안다니고 배달이나 하고 다니고 인성도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몇개월 일해보니 인성이 나쁘지 않고 내가 잘못생각했었다고 하면서 많이 반성함.

근데 오늘 일 겪고 결국 그런애들이 괜찮은 애들중에 있구나 하고 생각함.



앞으로 나 무서워서 배달대행쓰는 곳에서 알바도 못하겠고 어디서 시켰다가 배달꾼이 왔는데 그 사람이 배달왔을까봐 무서워서 뭐 시켜먹지도 못하겠음.




진짜 짜증나고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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