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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많이 컸다

열일곱이었던 정국이도, 시상식에서 선배 가수들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될수있을까 하며 늘 꿈꿔왔던 방탄이들도. 내가 방탄을 정말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냥 세상이 공정하다고 내맘같지 않다고 믿지않았던 나에게 자꾸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게 방탄이거든. 그러니까 욕심도 생기고..노력하면 된다고 믿지않았어. 그래봤자 세상엔 내가 알수없는 이해타산의 관계들이 존재하니까. 거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치이기 마련이구. 그냥 아무것도 관심 없고 아이돌이야 좋아해봤자 길어야 기껏3~4개월 좋아했던 내가 어느새 방탄을 좋아한지 2년이나 되버렸어. 처음엔 여느 아이돌 입덕할때 처럼 뮤비보면서 알아가다가 수록곡들을 듣는데, 또 가사를 보는데 보통애들이 아니구나 싶더라고. 그냥 사랑노래만 주구장창듣고 멜로디만 좋으면 들었던 나에게 "음악으로 무언가를 얻는다" 이걸 그때 처음 겪어봤어. 엄청 힘이 되는거야. 그렇게 노래를 들으며 힘을 냈던것도 있지만, 그때부터 늘 그랬거든. 팬과 가수가 아닌 사람대사람으로 대하겠다고. 그렇게 쭉 대우받아오는 느낌이란게 너무 신기하더라. 정말 사람대사람으로 존중받고 많은걸 얻어가는 느낌? 늘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멘트를 듣거나 믹테가사를 보면 생각이 많아져.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하기싫었던 생각도 꺼내서 정리하게 되고 더 나아가게 되는? 그게 너무 고마워. 방탄한테 받기만 하는것같아. 늘 고마워 해주고, 잊지않고 소통해주는거 정말 한결같이 해주는거 그게 말로는 제일 쉬울수있어도 사실은 그게 제일 어렵거든. 사람이 그 자리에 가게되면 변하지 않으려 해도 변하는게 사람이거든..때로는 이렇게 받는걸 당연시 여기게 될까봐 내가 너무 무서워. 방탄이 한결같은 만큼 우리도 한결같이 고마워해줬으면 좋겠다. 당연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요즘은 갈수록 7명이 너무 대단하더라. 작년에 뜨기 시작했을땐 여기까지 달려온게 너무 대단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전세계적인 그룹으로 뜨고나서도 정말 소소한것들까지도 예전과 다를바 없다는게 너무 대단하더라. 다들 가지고 있는 마인드도 그렇고. 내가 이런 애들을 만나려고 그 고생을 겪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이 7명을 만난게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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