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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파혼하자는 여친

아개 |2016.09.02 19:03
조회 75,862 |추천 3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몇주 앞둔 30대초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만난지 1년반정도 되었으며 장거리 연애로 생각보다 결혼을 좀 서둘렀습니다. 여자친구가 계속 조르기도 했고요..
여자친구 처음엔 참 마음도 이쁘고 외모도 회사도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한 상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사귀다보니 성격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사실 제가 자꾸만 잘못을 하다보니 그런 모습들이..
제가 술을 참 좋아합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술이 술을 부른다고 조절을 잘못하고 늘 만취할 때까지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처음 사귈때는 신경을 쓰지않다가 나중에 한번 사건이 난 이후로 집에 갈때까지 연락을 놓지않고 기다리고 집착을 하기도 하고 술을 먹는다고 하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하는 일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고 그래서 회사사람들끼리 회식도 많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조절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맘대로 안될 때가 많아 여자친구랑 그 일로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니마니까지 가고..
최근에는 결혼자금으로 제가 거짓말을 했던게 화근이 되었고 한바탕 난리가 아니었죠 분명 제가 잘못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둘다 넉넉치 않은 집안이 만났습니다. 둘 다 어렵다보니 여자친구네 집에서는 반대가 심했고 여자친구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물론 잘 자란 딸이니 돈 많고 좋은 집에 시집 보내고 싶었겠죠.. 여자친구는 그런 반대에도 꼭 저와 결혼하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에선 물론 너무 좋아하십니다. 저희 집에 와서 싹싹하게 잘하는 여자친구가 고맙기도 합니다.
근데 결혼을 준비해오면서 항상 돈에 너무 많이 부딪힙니다.. 알고 시작했던 거지만 여자친구는 자꾸만 돈으로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없는걸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다시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려하고 화해를 하곤 합니다.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었죠.. 본론은.. 또다시 술입니다. 얼마전에 결혼도 얼마 남지않아 회사사람들과 인사도 할겸 회식자리를 가졌습니다.
기분좋은 자리인만큼 술도 계속 들어가더군요. 여자친구는 장소를 옮길때마다 혹은 한두시간에 한반씩 꼭 전화를 달라고 합니다 제가 취했는지 확인을 하는겁니다. 그날도 좀 마시고 전화를 하니 많이 취한거 같다며 이제 그만 마무리하고 어서 들어가라는 잔소리였습니다. 저 딴에는 괜찮다 생각을 했고 회사동료들도 다들 같이 있어 자리를 뜰 수가 없었고 그렇게 계속 마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흘러 정신을 차릴수없을만큼 먹었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자친구와 한두통 통화한 기록과 수십통의 부재중.. 그리고 카톡에는
더이상은 힘들다며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지겹다며 파혼을 하자고 하더군요.. 당장 부모님께도 말씀드린다고 하니.. 이제 저는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일들이 여러번 있었던 터라.. 고치려고 노력해도 힘들더군요
톡커님들 답을 좀 주세요.. 이대로 놓아주어야 하는건가요
추천수3
반대수429
베플남자칼국수|2016.09.02 20:19
나는 술조절도 못하고 돈도없고 약속도 못지키는 병신입니다 라고 주절주절 글을 쓰다니 ㅋㅋㅋㅋㅋㅋ
베플ㅗㅗㅗㅗㅗ|2016.09.02 20:22
술조절도 못하고, 약속도못지키고 돈도못버는 핵등신입니다...하고 광고하세여??? 나같아도 결혼안했다... 여친님조카현명하심..! 술도못끊겠고, 줄이지도못하겠으면 어째요? 걍놔줘요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겨서말이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여자인생에서퇴장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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