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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시댁에 빌만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딸아들엄마 |2016.09.02 21:54
조회 39,256 |추천 4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기분좋게 불어오는 밤이네요. .
저는지금 아주 힘든 시기를 그래도 잘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는 두아이의 엄마 입니다. .그러고보니. .꽃디곱던 젊음과 점점 멀어지며 . .앞머리는 흰머리가 눈에 띄게. .늘어가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엄마 입니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내모든 꿈이있던 직장에서 육아를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육아라는 전쟁에 뛰어들었지요. .몸은 힘이 들었지만.
육아스트레쓰는 거의 없을 만큼 행복하게 키워왔습니다 . 아이들도 잘커주었구요. .

지금 부터. .저는 저의신랑 . .시댁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신랑과 시댁은 저의 사과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저는 도저히 하고 싶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신랑은저보다 3살이 어립니다. . 어린 나이였지요. .27살 이였으니까요. .
무작정 결혼 하자고 덤비는 신랑을. . 전 타일렀어요. .
아직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았고. .
더놀아야될 나이라 생각 했거든요. .
신랑은 결혼 자금은 충분히 모아두었다. .놀만큼 놀았다걱정말라고 절설득 시켰어요. . (참고로 전 남자는 집을 해와야되고 여자는 빈손으로 와도된다는 주의는절대 아닙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했고 모아둔돈도 꾀 있었습니다.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아이가 생겼습니다.. .
행복한일이 였고 . . 좋았습니다.
그때까진 시댁과 가까이 살지않았기 때문에 신랑과 사이도 나쁘지않았어요. .
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니. . .신랑은 돈이. .전혀 없더라고요. . .너가너무 좋아 거짓말을 했다고. . .
당장 집도 구해야하고. .아이가 생기면 차도 필요할텐데. . .좀 어의가 없더라고요. . 혼수며 전세비며 차값이며 시댁에 한복해입으시라고 돈 드리고 하니. . 18살부터 뼈빠지게 모은돈이 한순간에 날라가더라고요. .거기에다 친정부모님께 손까지 벌려가며. .결혼을 했어요
시댁은 시댁이가진 건물 리모델링해서 돈이없어 못보태주신다고. .

전세집구할때도 신랑이 시댁근처에 계약을 해놓고. .돈만저보고 대란식이더군요. .
저는. . 회사와너무구한집이너무 멀어 만삭까지 퉁퉁 부은발로 지하철 버스를 타며 다녀야 했습니다. .

진통이와서 병원에가니 시부모님이 왔어요. . 진통때문에 너무 아팠고 다리도 벌리고 누워있어 시아버지 보기민망했어요. . 시어머니는 무통 맞지말라고 왜맞냐고 옆에서 계속 뭐라하시고. . 저는 . .신랑에게 민망한대 나가계이거나 하면 안되냐고. . 근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셨대요. . 자기 손주 낳는거보고 싶으신건진 잘모르겠지만 저에대한배려가 전혀 없더라구요
8시간진통후 아기를 낳았는데. . 안가시더라고요ㅠ너무 힘들었고 눕고싶었는데 쉬지도못하고. . 계속 앉아만 있었어요. . 신랑은 신나서 나버리고 아기 이름지러가고. . 출생등록하고 아주늦게 얼굴을 비췄습니다.

명절날 저는 모유수유중이였는데. . 굳이 아버님이 같이차타고 시골가야된다 하셔서. . 6시간동안 세번에 모유수유를 아버님앞에서 가슴을 까고 해야 했습니다. . 치욕스럽더라구요. .좀. .

왜도대체 며느리는 사람도 아닌가. .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않았고. . 신랑도. . 그런제가 속이좁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시댁이 친정가는걸 너무대놓고 싫어합니다.
자기들만 만났음 좋겠고 주말마다 봤음좋겠고. .그런욕심 뿐이세요.
첫째를 낳고 연락도 안하고 주말마다 집에 오시는게 너무
화가나고. .애낳고 엄마가 해주신 미역국 맛없다며 다하수구에 쏟아버리시고. .
일주일에 한번씩 친척들데리고 오셔서
아들만 쏙데리고 밥먹으러 나가더라고요. .

신랑은 살림이 어려울때마다 . . . 어떠한것도 시댁에게 말하지 않았고. . 저는 친정 부모님 이며 언니며 친구며. .여기저기 손을 벌리며 살았어요.. .시댁은 결혼했으면 부모에게 손벌리지말라고. . 경제적으로는 완전한독립을 시켜놓고. .
정서적으로는 아들을 흔들고 제욕을 하고.2주에 한번씩은 못해도 가는데 자주안온다고. . . .친정갈때마다. .삐지시고 잘갔다오란소리 한번 듣지못했네요.. . 명절날도. . 친정간다고 할때마다 쳐다보시지도 않고요
아침 먹고 가는것도 아니고. . 시엄마 친정 일산들리고. . 인천 큰집갔다. .송파 고모네 까지 다인사드리고 가는데 시어머니는 살면서 명절날 친정간적도 없는데 왜일찍가냐 하시네요


그렇게 벌써 5년을 버텼어요. .
그러다. . . 저희엄마가 교통사고로 하루 아침에 . . 하늘로가셨어요. .이번년 5월7일. . 어버이날
전날에요. .우리 친정식구들 모두 하루 아침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사람을 잃어야 했습니다
엄마가 페인트칠을 하셨는데 . .그작업복에 꼬깃꼬깃 구겨진 종이에 제계좌를 항상 넣어두고 다니셨더라고요. . 그때 쏟아지는. . 신랑과시댁에 대한원망. . .난결혼전. . 그래도 잘챙기는 딸이였는데. . 월급날이면 부모님과부모님친구분들 모아놓고 밥사드리고..용돈드리면서 살았는데. . 절이렇게 불효녀로 만들어버린 시댁과 신랑이 원망스러웠어요. .

그걸아는건지 모르는건지 . . 신랑은 힘이되긴 커녕. . 절더 힘들게 하는게 괴씸하고 용서가 안되요

제가아파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도 시댁가서 백숙먹고 놀고 저녁에 한번들여다보고가고. .
제가없으면 . . 집에들어오지도 않아요. .
시댁가서 자고. . 잠깐 나갔다올라치면 애들 혼자보기싫다고. .쪼로로 시댁달려가고. . 아빠란사람이 왜저리 시댁에 기대고 사는지. . 이해가안되요. .

그러다. . 요번에
연락안하시고 집에 오시고 있다고 전화한 시부모님 때문에 전 화가났고. . 신랑에게 이건아니지않냐고 하니 . .그럼 어쩌라고 온다는데. .
그태도에 화가나. .미안하단말한마디 도못하냐고 하니 시엄마한테 전화해 엄마 오지마 마누라가 오지말래 그러더니 차끌고나가 더라고요
그러더니 저랑살면서 있었던 이야기 우리친언니가. .시댁욕한거까지 시부모한테 다일러받쳐더라어요. .제가화가나서 시댁가서 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것까지 시부모님께 보여 줬더군요
시엄마가 이혼하라고. .신랑이그날와서 니뱃속에서 내애를 낳는게아니였다. 너때문에 인생 망쳤다는둥 . . 이혼하자 난리 치더라고요. . 애들은 내가데려가겠다. . 엄마도 없는주제에 돈도못벌고 니가 키울수 있겠냐고
그래서 알았다 나도 마마보이인 너랑더이상은 못살겠다 . .했어요. .

그주에 엄마 생신으로 친정엘가게 됬어요
신랑이. . 진상을 피우더라고요
아빠 왔는데 인사도 않하고 누워있고
언니랑 싸우고 형부랑 싸우고
차사날 친척들 다와서 제사 준비 하고
있는데 제일 꼴찌로 일어나 하는둥마는둥하고. .
아빠가 울면서 아빠안그래도 힘든데. . 왜그러냐
고 신랑편만 들어주시더라고요. . 때리고싶은거 참으시면서요. .

그리고 그날 시엄마가 친정간걸알고 폭팔을 했어요. . 아빠는 엄마랑 사이가 워낙좋으셨고 사시면서 한번도 싸우신적 없고 . . 그러셨기때문에 아빠는 그날도 많이 우셨어요. .
시엄마가그날 대뜸 전화해서는 니네 아빠 전화번호대 우리잘난아들이 뭘그렇게잘못 했냐 따져야겠다고. .. . 그래서 싫다 했어요 오늘엄마제산데 꼭그러셔야겠냐고 . 문짜로찍어!그러더니끊어버리시더라고요.끝까지 안보냈어요

그다음주 시댁을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넌왜돈얘기만하니.??너돈안대줬다고 우리무시하니??? 하시더라고요. . 너희엄마돌아가셨을때 나도 아픈데 애들 봐줬다며. . . .
시어머닌 옛날에 돈없어 친정도 못가는데 너는 뭔데 문턱이닿도록 드나드냐고. . 사실친정에 잘가지도 못했어요.2월달에 엄마보고. . 5월달에 돌아가셨거든요갈때도 시댁눈치보여 비밀로하고 갔구요. .요번에 엄마돌아가시고 자주갔어요. . 엄마49제 아빠퇴임식 아빠생신 엄마생신 벌초 언니돌잔치가 다겹쳐있었거든요. . 아무리그래도 아빠혼자계신거 뻔히알면서 친정보다는 시댁을 더챙기라는둥. . 명절에 친정가는거 싫다는둥 아들뺏겨 질투난다는둥. . 신랑은거기서 시누이처럼 니가 그랬잖아 우리엄마아빠한테 이러고 있고
머리아프다고 자더라고요. .
재가마음고생해서 그렇다고 너때문에
참. . 엄마돌아가시고 신랑은 이혼하자하고 시부모는 나를잡아먹으려하는데. . 누가더힘들까요. .
이혼흠 아니니 이혼하라고 애들은 자기가 키운다고. .시아빠는 너하나만 포기하고 살면모두가 편하다고. .

그리고 집에와서 생각하니. . 도대체 아들가진유세를 왜그리떠시고. . 저렇게 뻔뻔할수있을까??? 왜나는 이렇게 죽을듯 마음이아픈데 어떠한배려도 받지못할까 생각이들더라고요. .

그리고 신랑은 시댁가서 싹싹 빌기를 바라고요. .

왜 . . 그래야되는지도 모르겠고. . 왜저인간이랑 살아야되는지도. . 내가 5년동안 애키운다고 아둥바둥살았는데 그것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우리엄마가 너보다 잘키울꺼란 애기를 달고 사는 신랑이. . 참 모질이같네요. .

추천수4
반대수141
베플ㅇㅇ|2016.09.02 22:53
페인트 칠하는 엄마 돈 빼서 시댁주고 잘 사셨네요. 지 스스로 모든 일 만들어 놓고 이제는 감당도 못해. 소송해도 충분한 사유인데 남편이 이혼하자니 억울한가. 이렇게 사는니 소송해서 이혼하겠다. 애 핑계되지 말고 못 주겠다면 주고 이혼해. 아님 다시 병신처럼 살던가.
베플ㅠㅠ|2016.09.02 22:14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네요 이봐요 새댁인지 헌댁인지 모르겠지만 50줄인 나도 저따위로 안살아요 무슨 시집에 석고대죄할 일 있었어요?말끝마다 시댁시댁 무슨 댁이요?개망나니 집구석이구만. 님 어머니가 하늘에서 지금 님 꼬라지보시면 피눈물 토하고 저승도 못가시겠어요 나도 님같은 딸있어요 정신차리고 늑대소굴에서 빠져나와요 인생 길어요
베플ㅋㅋ|2016.09.02 22:40
초장부터 님이 호구 노릇한게 일을 키웠네요. 결혼하기전에 신랑 돈없는거 아셨담서요. 시댁서 보태주는것도 없었다면서요. 그때 뒤집었어야죠. 신혼집도 님이 원하는곳으로 했어야죠. 님돈으로 하는건데. 왜 출산할때 시부모보기 그렇다고 의료진한테 말해서 내쫒으셔야죠. 남편이 그따위인데 왜 같이사셨는나요? 친정엄마 님때문에 고생하고 돌아가신뒤에도 저리 진상짓인데 이혼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이 눈에 밟혀도 남편한테 키우라고 하세요. 님이 여지껏한 모든걸 우습고 하찮은걸로 만드는데 왜 그러고 계신가요? 평생 호구노릇하며서 그렇게사는게 님이 원하는거라며 그러고 쭉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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