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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에 나는 마음이 무너진다

ㅎㅇ |2016.09.03 23:46
조회 524 |추천 2
너는 내게 이렇게 잘해주는데

너는 나를 이렇게나 생각해주는데

다정하고 세심하다고 그렇게 나는 자부하며 살았는데말야

이게 뭐람

나는 너무 고맙고 그래서 미안해

해줄 수 있는게 많지않아서

그래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를 보며 느꼈어

특별하고 굉장한 무언가가 아니라

진정 좋아하는 마음이면 되는건데

나는 너완 달리 생각도 너무 많구 자존심도 세

그래서 네게 잘해주려다가도 미련한 마음에 못해준게 많아

미안해

미안하단 말 듣는거 너무 싫어하는데

나는 이기적이게도 너에게 이 말을 오늘 몇번이나 한걸까

기뻐하는 날 기대하며

너로인해 행복해하는 나를 바라며

그렇게 어려운 걸음으로 내게 왔을텐데

내 속마음은 미안함으로 가득해서

나에대한 실망감으로 꽉차서

바보같이 표정도 못 숨기고 너에게 슬픈 모습만 보여주고 너를 보냈어

너무 한심해서 눈물도 안나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고맙고 미안해서 미쳐버릴거 같은데

이 복잡한 감정을 너한테 말로 표현 못하는 내가 참 바보같아

결국 너를 좋아해서 이런건데

좋아하는 너에게 내가 할 수 있는건 고작 이런거 뿐일까

너를 생각하면서도 그걸 표현 못해준게 너무 맘이 아프고 후회가돼

많은걸 바라지도 않을 너인걸 아는데 그걸 왜 나는 알면서도 부담됐을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더 멋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너에게 완벽하게만 정말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나는 그만 아무것도 못하고 너마저 슬프게 만들었어

너의 귀에 대고 하지못한 말

내가 너무 한심해서 하지 못한 말

여기에라도 끄적거려 보고싶어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해

그래서 정말 잘해주고 싶은 마음 뿐인데

서툴고 걱정이 많은 나이기에

나는 잘 못해줬어

니가 바란게 거창한 선물도 굉장한 이벤트도 아닐텐데

다시금 깨달았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잘할게

애써 나를 위로하는 너를 보며 나는 이기적이게도 널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고 생각했어

늘 곁에서 진심을 말해주며 표현할게

고마워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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