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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집에 들었는데 침입경로가 없어요..

ㅇㅇ |2016.09.04 00:31
조회 5,934 |추천 0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이 카테고리를 보시는 분들이 제일 많아보야서 글 올립니다.
제 나이를 보시고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범인 저희 어머니 아니에요.. 방도 작아서 집에 있으면 볼거 다보고 숨길 공간 같은게 아예 없습니다.. 심지어 목걸이 잃어버린가 알게 된날 엄마 일하고 계셨는데 제 전화 받고 우시다가 삼촌이랑 같이 와서 하나하나 다 가구 들어보고 짐 다 들춰내고 하신 분ㅇ에요..

저는 올해 16살인 여중생입니다.
저희 가정은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셔서 엄마와 제가 단둘이 미니투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동물을 매우 좋아해 고양이와 강아지도 분양받아서 기르고 있습니다.
이 일은 몇주 전에 일어났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는 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고 지금 계속 전이를 늦추는 치료만 하고 계시는 상태입니다.
이런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나 주셨는데요.
6월 말 주말때 주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열심히 모으신 돈으로 저에게 금목걸이를 선물해주셨어요. 하트 모양에 이니셜도 박혀있고 진짜 이쁜 목걸이었어요.
게다가 이 선물은 사촌동생들도 많은데 저만 몰래 주신거고 할머니보다도 저한테 먼저 선물해주신 목걸이에요..
이 날 외할머니도 저에게 시험도 끝났고 용돈 겸으로 10만원을 주셨고요.
그래서 제가 집에 가서 목걸이는 다른 케이스에 옮겨 책상위에 올려놓았고 10만원은 책상 왼쪽 서랍에 있는 농협 돈봉투에 넣어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보셨구요.
그러다가 사건은 7월 말에 터졌습니다.
방학때 친구에게 치킨을 사주기로 하여 할머니께 받은 10만원중 일부를 쓰려고 책상 서랍을 열었는데 10만원이 사라져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책상위에 있던 목걸이 케이스 안도 보았는데 목걸이도 사라졌고요. 고양이가 케이스를 열어 목걸이를 물고 갔나 싶어 그날 엄마께서 삼촌을 불러 같이 장롱도 옮기고 침대 밑, 책상밑 샅샅이 살폈지만 보이지않았어요.
미니투룸 주변에 cctv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싼값에 구한 방이라 그런것도 없더라고요..ㅎㅎ
그리고 8월 중순때 고모할머니께서 3만원을 주셨는데 그건 침대 옆에 있는 작은 서랍?에 있는 비닐봉지에 넣어놨었는데 일주일 후에 또 돈이 사라졌어요.. 더 이상한건 그 비닐봉지 안에는 애초에 비상금 4만원이 있었는데 고모할머니께 받은 3만원만 누가 쏙 빼갔다는 거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돈은 그래도 괜찮긴 한데 목걸이는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귀한 선물이잖아요..
게다가 도둑이 들어오면 집이 혼잡하게 어질러져있을수도 있는데 그런것도 없고 집 주변에 도둑들이 적는다는 암호 표시도 없었어요. 심지어 집에 계속 있었던 강아지랑 고양이도 아무 피해도 없었고 집안에 발바닥 자국같은 흔적도 없이 싹 사라졌어요.
미니투룸 주인분께 말하면 주인분이 기분나빠하실수도 있다고 엄마께서 말하셔서 그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엄마가 돈을 훔칠 그럴 분은 아니세요. 제가 어릴때부터 제 돈을 빌려쓰셔도 항상 얘기해주셨고 오히려 도둑같은 분들을 싫어하는 정의로운 분이세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11
베플ㅇㅇ|2016.09.04 04:34
키우는 애완동물들에게 익숙한, 집의 열쇠를 가지고 있거나 비밀번호를 알고있는, 집 구조를 잘 알고, 쓰니의 버릇이나 패턴을 잘 아는 면식범 일 것 같네요.
베플|2016.09.04 00:38
엄만데?
베플|2016.09.04 12:12
보통 집에 누가 침입해서 뒤지면 정말 요란스럽게 뒤지고 나가서 누가 봐도 집 털렸구나~싶게 뒤져요;;(경험자) 집안 구조와 귀중품의 위치를 아는사람만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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