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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백기전기

맹영공주 |2016.09.04 12:06
조회 350 |추천 0
춘추 전국 시대,초나라에 두 청춘 남녀가 사귀었어요.
바로 금원보와 양설무.두 사람은 너무나 잘 어울렸답니다.금원보는 태자의 글동무로 뛰어난 젊은 인재로 요새 주목 받았고 양설무는 하늘의 뜻을 전하는 천녀였어요.둘 다 초나라에 중요한 존재였지요.그러나 당시 대왕인 초회왕 미괴는 좋은 군왕이 아니었어요.색을 밝히고 멍청한 결정을 했습니다.그래도 원보와 설무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둘은 혼인을 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하고 초회왕에게 가 허락을 구했습니다.헌데 초회왕의 이복동생인 공주 미인은 원보를 짝사랑해 설무를 원수처럼 미워했어요.과거에도 몇 번이나 그를 강탈하고 설무를 모함해 위기에 빠뜨렸죠.초회왕은 둘을 허락하려 하는데 그의 애첩인 남후 섭신아는 미인과 결탁해 원보를 속여 설무 대신 그녀의 혼인 단자를 보냈어요.아무것도 모르는 원보는 혼사를 준비했고 곧 상대가 미인임을 알고 나서 몰래 빠져나가 설무를 만났어요.그녀는 울며 연인의 품에 안겼지요.

(설무) 더 이상 못하겠어요.원보,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요.

(원보) 우리 떠납시다,이 초나라를 떠나 위나라로 갑시다.그곳에선 아무도 우릴 못 괴롭힐 거요.

(설무) 당신의 스승이었던 풍청양 대인은 우리가 초나라에서 번영을 이루길 원하셨어요.정말 떠나고 싶어요?

(원보) 그분은 본디 제나라 분이시오.스승님도 날 이해하실 거요.이미 초나라는 썩었소.가망이 없단 말이오.게다가....인 공주와는 죽어도 맺어질 수 없어.

(설무) 좋아요.어디든 따르겠어요.

원무 커플은 마차와 말을 구해 각각 하인과 시녀 한 사람씩만 데리고 튀었어요.국경을 넘어 초원을 달렸어요.그렇게 순조롭게 이루어지나 싶었는데 근처 유목 민족인 청갈 부락이 소리를 지르며 쫓아왔어요.설무 일행은 죽어라고 달아났지만 결국 포위되어 잡히고 말았습니다.그들은 약탈을 하고 네 사람을 모두 묶어 부락으로 끌고 갔어요.옷차림과 머리를 보아하니 높은 신분 같았기 때문이에요.청갈부락의 왕자 막이적과 공주 모설은 그들을 인질로 잡고 그 나라에게서 돈을 뜯어낼 작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여리고 착한 모설 공주가 설무와 친해져 몰래 그들의 탈출을 도우면서 애초의 계획은 파토났답니다.설무에게 반해 그녀에게 구애해 온 막이적은 원보를 죽이고 설무를 부인으로 삼기 위해 쫓아왔어요.모설은 오라버니에게 그러지 말라고 화냈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어요.막이적은 다정한 사내 같았지만 야욕이 강하여 모설과 아버지 몰래 아적룡 등 자신의 형제를 죽여 경쟁자를 제거했어요.이를 알게 된 모설은 더 이상 부락에서 살 수 없다며 함께 도망갔어요.

막이적: 좋다!모설,이제 너도 내 누이가 아니다!

설무: 짐승 같은 놈...어서 도망쳐요!!

막이적: 설무,정녕 내 아내가 되지 않을 테요?나와 혼인하면 그대는 곧 왕비가 되는 것이오.원하는 건 뭐든지 가져다 주지.도대체 금원보 같은 놈이 뭐가 좋소?

설무: 나한텐 최고의 남자예요!

세 사람은 결국 탈출해 성공해 위나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모설은 적응을 못해 힘들어샜지만 설무와의 우정으로 버텼어요.또 그녀 역시 위나라의 인재 무정 공자에게 연심을 품게 되면서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이유가 생겼지요.가족 간의 살육에 절망하고 고향을 잃은 그녀에게 무정은 마른 땅에 단비 같았어요.

원보는 위나라에서 관직을 얻고 설무도 천녀 직을 계속 수행했어요.당시 중원에는 천녀를 얻는 나라가 천하를 통일한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초나라는 천녀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위나라에 그녀를 보내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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