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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했어

초등학교 고학년때였나 2011년 초 따뜻해지기 직전부터 좋아했던것 같은데,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야. 앨범, 콘서트 dvd 열심히 모으고 오버더탑 싸인씨디도 있고, 어리고 돈도없고 돈 부치는 법도 몰라서 1기는 못했지만 인스피릿 2기도 하고, 처음 한 무한대집회도 가보고. 진짜 꾸준히 많이 활동하다 반년정도 쉬다 나온 노래 '눈물만'듣다가 울컥하기도 하고. 그땐 그 몇달이 왜 그렇게 길었는지.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진짜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 그리고 그러다 벌써 고등학교 생활도 1년 남겨놓게 됐네. 학교 다니기도 힘들고 공부하기도 너무 벅차고,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잠깐 놓치고 있었나봐.핸드폰 외장메모리가 날아가서 노래도 다 사라져서 다시 받아야지 받아야지 해놓고 그 노래들 다시 받을 시간조차 여유롭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간간히 듣고. 물론 나 같지 않은 고등학생 팬들도 있겠지만 난 그렇더라고. 그러다 진짜 오랜만에 컴백소식 듣고 독서실에서 잠깐 노래 찾아서 들어보고 리얼리티 몇개 보고 했는데 먹먹해지더라. 왜 잊고있었나 싶고 어렸을 때 기억도 나는 것 같고.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인피니트 노래들과 내 학창시절을 같이보낸 거잖아. 쇼타임 1화보고 눈물날 뻔 했어. 사실, 아직 쇼타임을 다 못봤거든. 몇년 회상하고, 눈물 글썽이고 하는 거보니까 너무 울컥했어. 물론 내년까지도 나는 계속 공부해야하고, 기숙사 학교에서 치여 살아야 하고, 챙겨보기 힘들고 챙겨듣기 힘들고 변하는건 없을테지만 졸업하고 나면 꼭 노래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못한만큼 더 좋아할거야. 물론 신곡은 전곡 다 들어볼거고 스트리밍도 자면서 돌려놔야겠지 ! 나처럼 오래된 팬은 이렇게 먹먹해지고 할 때가 있을텐데 난 그냥 막 뭔가 털어놓고 싶었어. 길게 쓸데없는 글 써놓아서 미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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