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하고도 조금 넘은 평범한 20대 커플입니다.
그냥...사귀기전에는 했던행동들과 지금행동들이 달라서 조금 서운해요...
전 아직 학생이고 남친쪽은 몇달전에 취업한 직장인이에요. 1년동안 약한소리를 못들어봤을정도로 자기얘기를 잘 안하는 사람인데 취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힘들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사귀는사이라면 힘들땐 도와주고 하다못해 얘기라도 들어주는사람이 되고싶어서 잘 들어주려고 나름은 노력했어요. 회사에서 상사가 많이 안좋아서 힘들어하는게 안쓰러웠습니다. 근데 힘들어서 그런걸까...조금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거같아서 속상해요..
사설이 길었는데 변한행동은 정말 사소한것들이에요.
제가 여름에도 추위를 좀 많이타고 짧은치마를 자주입는데 그런것들때문인지 항상 가방에 담요같은걸 가져와서 덮어주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가방자체를 안들고오고 핸드폰이랑 지갑만 덜렁 들고온다던가
예전엔 항상 옷같은거에 신경쓰다가 요즘엔 같은옷만 입는다던가
같이있을때 많이 힘들어한다던가
얼굴표정이 안좋아서 물어보면 다시 웃으면서 무표정인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던걸 이제는 힘들어서그래 라는말로 넘기고 자기도 피곤하다는듯이 한숨을 쉰다던가.....
그냥...제앞에서 한숨쉬는게. 아닌거알면서도 왠지 나랑 같이있는게 힘들다고 얘기하는거같고..
사실 이게 1년쯤지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취직하고 힘들어서...너무 지쳐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취직해서 힘든거면 내가 힘이돼줘야하는데 더 힘들게하나 싶기도하고..내가 오빠한테 너무많은걸바라나 내가 이기적인가 이런생각들이 너무 맴돌아요.
정말 누가보면 뭘 저런걸로 그러냐 싶을수도있는 사소한것들로 속상해해서 비판하실지도 모르겠지만....예전과는 달라진 사소한점들에 속상해서....누구한테 얘기할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했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