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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하다 이상형을 만났을때

아...제발 정말로 떨려서 지금 진지하게 이 시간대에 고민을 하니라 잠을 못자고 있어요.



일단 얘기를 할게요.

제가 아는 알바에서 가게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홀, 주방, 배달 이 세개를 한꺼번 맡고 있었어요. 거의 뭐 멀티죠.


그러다가 홀에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지고 배달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질때 마침 가게에 전화가 왔어요. 배달주문이였는데 2군데에서 들어왔어요.
근데 지역이 같은 지역이고 가까운 아파트랑 빌딩같은 곳이여서 묶어서 가도 되는 배달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애들한테 '좀 쉬고 있어~ 내가 다녀올게' 라고 말하고 나는 배달을 갔어요.


첫번째 배달을 끝내고 두번째 배달을 갔는데 진짜 완전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가 나오는거에요.
진짜 1도 거짓말 안치고 웃으면서 반겨주는데
눈웃음이랑 외모랑 완전 나의 이상형... 그래도 초면에 ' 이쁘신데 번호 주세요, 진짜 이상형이에요' 이런 형식적인 멘트는 나도 부담스럽지만 상대방쪽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을까봐 나는 평소처럼 계산을 하고나서 인사를 드리고 나왔는데 진짜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는거에요. 진짜 일이 너무 집중이 안될정도로 일부러 애들한테 말도 안하고 .......


일단 번호는 외워뒀어요. 진짜 지금이라도 까여도 괜찮은데 연락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연락을 드려야 상대방도 기분이 좋고 나도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그런 멘트 없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진짜로 처음이다.

형님,누님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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