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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해서 너무 편하다

정말 너무너무 지금이라도 이별한게 다행이라 생각해서

그와중에도 몇번씩 화나고 그런데 감정좀 삭힐겸 글좀 써본다

 

아 진심 내가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을지 모르겠다.

외모는 잘생긴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못생겨지더라고 아니면 처음부터 못생겼는데

니가 하는 행동덕분에 콩깍지가 일찍 벗겨진건가?

키도 170도 안되고 165간신히 조금넘는, 벌이도 시원치 않은 놈 지금 생각하면 미쳤다고 뭐가

좋다고 만나나 싶긴 한데 그래도 이것도 하나의 쓰레기를 알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아주 감사한 경험으로 생각할게

 

음 지금 우리가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넌 여자친구가 벌써 생겼더라. 역시...

근데 그 여자는 아니? 너가 겁나 너무나 위대하신 효자에다가, 여자와 친구관계를 돈독히 하고

다른 이성한테 선을 제데로 못긋는 무능력한 놈인거?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가 얼마전에도 나한테 미안하다며 빌고 빌은 문자가 아직도 나한텐 증거물로 잘 있어.

그나저나 내가 버린 쓰레기를 주워가는 멍청한 여자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뭐 그 여자 운명도 불쌍하다.

 

처음엔 그렇게 꼬시려고 다 숨기고, 아닌 척 자기는 다른 척 하면서 너를 속이던 넌데

난 니가 왜 점점 변해갔는지 이유를 너무도 너무너무 너무도 잘 알아.

그렇게 발정난 짐승같은 놈이 발정을 풀 수 없으니까 얼마나 맘에 안들었겠어 더이상 속이면서 까지 사랑을 속삭이고 싶지도 않겠지? 근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서...

 

근데 내가 몸을 주지 않은 이유가, 니가 너무도 못나서 안준거라고는 생각 못하니

도데체 니가 뭐가 어디가 잘나고 믿음직해서 내 몸을 주니...

난 혼전순결은 절대 아니거든?

아 맞다 근데 니가 처음에 뭐 그런거 없어도 이쁜마음으로 사랑 잘 하고 싶다며? 그래서 아 그래도 괜찮은 놈이구나 생각했지 근데 다 거짓말이네

어쨋든 난 너한테 몸을 허락하고 싶진 않았고, 너는 너무 원했고 ㅎㅎ

그 뒤로 뻔하게 점점 변해가는 것들이 보이더라고

 

처음엔 그래도 좋아하고 그랬으니까 좀 더 내가 신경도 쓰고 그랬었지. 투정도 부려보고

먼저 이것저것 하면서 내가 이렇게 하면 좀 알아차릴까? 싶은 마음으로, 근데 소용 없더라고

진짜 어떤남잔지 정확하게 알려면 몸을 주지 말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

너같은 쓰레기도 알아서 떨어져 나가주고

 

음 그래도 괜찮아. 크게 딱히 난 잃은건 없고, 애초에도 내가 너무 아까운 입장이었고 난 적어도 너보단 잘났으니까.

근데 난 지금 솔로된 이 순간이 너무 좋다. 뭐 하나 신경쓸 필요도 없고 진짜

너때문에 망가진 인간관계도 다른 사람들과 새로 친해지면서, 많은 남자와 여자인 친구들도 생기고 성격 개판나지도 않고, 예민해질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떨어지지도 않아서 좋아

 

넌 내가 너무 이래저래 잘 해주고, 다른 남자와 연락도 없고 해서 안심하고

날 너무 편하게 대하고 당연하게 대했던게 나에게는 널 정리할 이유와 시간을 주는 계기가 되었어

 

내가 알기로 너는 이제 발령나간 회사에서도 이제 계약 끝나서 본사로 들어가야 되는데

쥐꼬리만한 150버는 월급에 야근은 매번 있는, 이제 다시 그런회사로 돌아가겠다?

정말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런 찌질하고 능력도 없고 잘난점 하나 없으면서 몸만 밝히는 너를 멍청하게 거두어간 여자가 계속 널 데리고 있길 바랄게

 

어제보다 더 못한 내일을 살 널 정말 축복할게 ^^ 정말 더욱 더 못한 내일을 살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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