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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어머니께 사과하라길래

|2016.09.08 18:33
조회 247,381 |추천 896


곧 명절 앞두고
시어머니께서 결혼 후 첫 명절이니 추석땐 친정가지말고 시댁에만 있으라고 연락오심

당연히 나는 거절을 했고
어머님은 "중간에 갈거먼 아예 오지마!!" 하시길래
네 알겠다고 하고 끊음


그날 저녁 남편이 퇴근하고와서 너 우리집 안간다 그랬냐고 하길래
아니 어머니께서 오지말라시던데? 라고 했고
엄마가 왜 오지말래? 하길래
중간에 친정에 갈거면 오지말라시네. 시댁에만 있으라고 -
하고 대답했더니


한숨 푹 내쉬면서

하.. 빨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사과하고 추석에 다시 간다고 해
이러는거에요

내가 잘못한게 있어야 사과를 하지, 했더니
친정 가지 말라는말 그냥 하시는 말씀이지 대충 네네하면 내가 어련히 일어났을까봐, 라고 하길래
알겠어 그럼 네네 할테니 책임지고 추석 점심에 일어나서 친정으로 가. 안그러면 나혼자 갈거야, 했고


이미 늦었다고. 본인 엄마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이번 명절엔 시댁에만 있어야 한다고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길래

너혼자 가라고 난 내집갈거라고 하고 소강상태가 됐었어요


한 사나흘 둘다 말한마디 안섞었는데
시어머니께 한소리 들은건지 오늘 회사에서 일하다말고 전화해서 빨리 자기엄마한테 사과하라네요. 친정 갈때되면 자기가 일어나자고해주겠다고.


근데 이미 빈정 상할데로 상했는데 내가 왜요
처음에 어른이니까 져드릴 생각 있다고 할때 덥썩 물었어야지


그래서 싫다고하고 끊었더니
카톡까지와서 사과하라고 엄마 많이 화났다고

너무 성질이나서


한번만 더 사과하라고 스트레스주면
전화해서 어머니랑 제대로 큰소리내면서 한바탕하겠다고했더니
그제서야 잠잠하네요

제가 대체로는 양보하는 편인데
한번 욱하면 뵈는거없이 뱉은대로 옮기는 타입이라 빈말 아닌걸 알고 후퇴한거같은데



일단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 사과는 못하겠고
어른이라 먼저 연락이라도 드려보려던거 남편 괘씸해서라도 니가 중간에 초치면 이렇게된다 보여주기위해서라도 안할거고


고민이되는건
어머니께서 먼저 연락이오셔서 사과를 요구하시거나 참석을 요구하시는 경우
어쩌는게 좋을지 고민이됩니다


안보고살거 아닌이상 어느정도 적당한선에서 마무리해야할거같긴한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896
반대수29
베플남자ㅇㅇㅇ|2016.09.08 18:36
친정가지말란 시모도 어이없는데 남편놈이 가관이네요ㅋㅋㅋㅋ절대 사과하지마시고 할말 다하세요 한번져주면 당연한줄알고 또 요구합니다
베플아오씨|2016.09.08 18:54
남편 명치를 있는힘껏 후려치고싶다
베플ㅋㅋㅋㅋ|2016.09.08 20:32
ㅡㅡ지때문에 일이 더 커진걸모르네 남편새끼요;;; 첫명절 장인장모님께 인사도 하지말라는 .. 저 상놈집구석에 사과하면 님을 평생 개호구임 남편한테 니가중간역활 이딴식으로 하면 명절이고 나발이고 평생 내가 니부모님 볼일없을거라고 나 니집에 팔려간 종년아니야 나도 귀한 자식이고 소중한부모님있다고 한번더 우리집 무시하는 발언 행동나오면 너랑 안살아 하고 큰소리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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