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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랑 윤기, 지민이 관계 궁예

지금 문제가 왜 윤기 필름이 첫사랑이고 거기에 지민이를 뜻하는 요소와 정국이를 뜻하는 요소가 둘 다 나왔느냐 이건데

내 생각에는 윤기가 싱클레어 그 자체이고 정국이는 그 싱클레어 중에도 선의 면, 지민이는 악의 면을 뜻하는 것 같아
정국이가 begin 을 맡고 지민이가 lie 를 맡은 게 괜히 맡은 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싱클레어의 시작, 즉 처음에 부모님 밑에서 순결하게만 자랐던 착한, 선의 싱클레어가 정국이인 거고
후에 악의 길로 빠져들어 내면 속의 악을 표출하게 되었던 나쁜, 악의 싱클레어가 지민이인 거고
지민이가 악의 싱클레어이기 때문에 거짓을 의미하는 선악과, 사과를 먹은 거고 필름 제목도 lie 인 거고
그렇기 때문에 지민이는 정국이의 카드를 보며 모른 척 어깨를 한 번 으쓱해 준 거 아닐까?

내가 윤기가 싱클레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데미안을 읽어보면 싱클레어가 교회의 오르간 소리에 이끌려 들어가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게 된다는 대목이 나오거든
윤기가 피아노를 친 이유가 싱클레어이기 때문인 것 아닐까?
데미안에서 싱클레어가 처음 악에 빠지게 했던 크로머가 악을 행할 때 휘파람을 불렀다고 했잖아
지민이가 휘파람을 부른 거지 악을 행하기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선의 싱클레어인 정국이가 '형' 하고 윤기를 부른 거고
윤기는 선의 싱클레어의 부름 덕에 차 사고를 면할 수 있었던 거고

악의 싱클레어인 지민이가 에바부인 카드에 반응을 한 이유는 싱클레어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인상이 에바부인이었기 때문인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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