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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에서 여사장에게 욕들었네요...갑질인가요..?

블러썸 |2016.09.09 10:24
조회 155,388 |추천 73

 

 

 

 

안녕하세요 대전사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판에 톡 처음남겨봐서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화도나고, 위로받고싶어 글쓰네요.

글이 긴 점 양해부탁드려요;

 

 

 

어제 지인A와 함께 백화점 근처 옷가게에서 옷을 구매했습니다.

지인은 바지, 치마를 샀고 저는 바지를 샀죠.

고민많이하고 샀는데 다시 입어보니 아닌것 같아 바지를 환불하기로하고 오늘 가게에 들렀어요.

 

환불요청을 했는데 어렵다고 하기에 지인 A는 바지가격의 교환증을,

저는 바지가격 6만원 중 3만원짜리 의류와 3만원 교환증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문제는 없지만 기분은 안좋았어요. 환불한다고하니 무성의한 태도로 바뀌더라고요.

계속 찝찝한 기분이었는데 한시간정도 후에 옷가게여사장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지인A의 바지에 주름이 있다, 입었던 옷은 교환 못해주겠다 '

지인A는 옷을 사기 전 바지에 이미 그 주름이있어 이건 어떻게 관리해야하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이 부분은 옷가게에서는 다른 부분을 얘기하는건 줄 알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 바지를 입고 나간적이 없기에 입은적 없다고 했더니 여사장은 옷을 줄때 주름이 없었다 재판매하기 어려우니 교환도 어렵다 라고했습니다.

 

답답해서 매장에 다시 들렀습니다. 옷을봤더니 바지 뒷면 종아리부분에 있는 주름이었습니다.

옷을 입고다닌다면 전혀 생길수가 없는 부분이죠.

정말 고의적으로 그랬다면 저렇게 티나게 갖다주지 않았겠죠. 바보가 아닌이상요.

 

(여사장 보는 앞에서 찍은 옷 사진입니다)

 

저희는 살때부터있었다라고 했지만 여사장은  지인A가 입어서 생긴 주름이라고 했고

주름은 다리면 되지만 남이입은 옷을 재판매하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여사장은 모든 옷을 피팅해줍니다. 흰티까지도요.

오늘은 다른사람이 예약하고 픽업해갈 옷을 저한테 피팅시켜주었습니다.

그 옷의 주인은 새옷인줄알고 가져갔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못합니다. 할말이 없으니 말장난하지말라고 합니다.

입고 나간적이 없다는 증거를 대드리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자신은 옷만보고 얘기한다고 말을 바꾸더라고요.

 

(대화가 통하지 않아 구입 후 간 헬스장, 피아노학원, 주차장, 스타벅스, 제 차에서 집앞에내린 블랙박스, 집, 회사CCTV, 제 차 블랙박스 후면 등 시간정리까지해서 보여줄 참이었습니다. )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실랑이를 하다 여사장은 본인 화를 참지 못하고 지인A의 바지를

가져가라면서 매장밖으로 길바닥에 집어 던졌습니다. 저에게 조용히해, 나가, 꺼져, 미친년 등 욕설을 하고

 '나 니 연락처 알고있다~'  '대전바닥 좁다^^'  '너 면상 팔리고싶니'  등 협박성이 느껴지는 말을했습니다. 협박하시는거냐고 했더니 그럼 신고해보라고..기가찹니다.

 나가,꺼져 라는말은 30번넘게 들은 것 같네요. 니 면상보기싫다, 챙피하게해줄까? 말합니다.

 

제발 반말하지 말아달라, 삿대질하지 말아달라, 예의를 좀 지켜달라 계속 얘기했지만

여사장은 자신이 환불안해주면 그만이라는식의 갑질아닌 갑질뿐이었습니다.

저희가 있는데 매장 불을 꺼버리고, 옷을 길에 집어 던지는 행동 등을 서슴없이 하니

이제는 점점 내가 정말 뭘그렇게 잘못을 했나 싶더라고요..

 

그냥 마무리하려고 해봤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교환할 옷을 마구잡이로잡아 쇼핑백에 또 한번 집어 던졌구요. 저도 이젠 화가나서 제대로 주시라고했더니

'내 마음이야, 내 가게에서 내 마음대로하는거다, 조용히해, 내 가게니까 넌 나가' 등

반말하며 큰소리치더군요. 덕분에 집에오니 주름때문에 망가졌습니다.

 

 

 

 

 

  

어떻게보면 그냥 재수없었다 생각하고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저도 마냥 참기는 어렵더라고요. 저도 욕 못해서 안하는 것도 아니고 막무가내 못해서 안하는것도아니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억울하기도하지만 사실 더 화가난 건

이런 오프라인 옷가게 갑질은 따로 규제같은게 전혀 없더라고요. 그걸 여사장도 너무나

잘 알고있으니 경찰불르던지 신고하던지 마음대로해라, 난 아무것도해주기싫다 라고 얘길했겠죠.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고객이라면 문제가 있지만 저희같이 억울한 고객들은

어디에 기대야할지 모르겠네요. 고객은 완전한 을의 입장이고, 말그대로 호갱이죠.

  

아직도 이런가게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요..

평소 이런 오프라인 옷가게를 잘 이용하지 않아 몰랐는데 찾아보니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답답해서 이시간까지 글쓰고 있네요.. 다른분들은 저같이 똥 안밟으셨으면 좋겠어요.

액땜이라 생각하고 내일 로또나 사러 가야겠어요.

 

 

 

 

 

 

 

 

 

 

 

 

 

 

 

추천수73
반대수177
베플싸이추억|2016.09.18 14:22
저런 어마무시한 주름을 옷을 사갈때 못보고 가져갔다는게 말이됨?
베플|2016.09.10 08:10
저러면 저걸 가져가지도말았어야죠
찬반ㄹㅇ|2016.09.18 16:48 전체보기
전 글쓴이가 잘못한지 잘모르겠는데... 그리고 중요한건 저 여사장의 태도에요 욕하고 옷을 바닥에던지고 저런게 아무리 화가나도 잘한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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