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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 안 챙기는 버르장머리 없는 며느리

ㅍㅋㄱㅈ |2016.09.09 11:56
조회 35,079 |추천 199

제 이야기는 아니고..
어제 택시를 타고 이동중에 들은 택시기사님 발언입니다.
이제부터 음슴체 ㅇㅇ

택시안에서 난 이어폰 꽂고 동영상 보고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기사님이 엄청 큰 목소리로 통화중이셨음
싸가지가 없다느니 어떻다느니 ...
하지만 내용이 궁금하지 않아서 마저 보던거 봄ㅇㅇ
대략 도착 5분전이길래 이어폰 빼니 기사님이 기다렸단 듯이 질문함

"아가씨는 결혼했나?"
"아뇨"

그러자 갑자기 며느리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함
왜요?하고 묻자 시아버지 생일인데 오지도 않았다고 함
연락은 왔는데 자기 언니 집들이 간다고 했다고 ㅇㅇ

내가 "요즘 부부들은 예전같지 않죠"하고 운을 뗀 뒤에
그럼 아드님(남편)은 친정에 잘하냐고 함.
우물쭈물하시길래 덧붙여드림

"세상이 바뀌어서 여자도 사회 생활하니 부부간 지위가 동등하죠. 그래도 보고 배우며 자란 환경이 있어서 며느리가 초반엔 잘 챙겼을텐데 자제분이 친정에 잘 못했는지 서운해서 그런 듯 하네요" 하고 일침

그러자 기사님은 아니라고, 내 아들 잘하는 거 같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며느리가 기본 도리는 해야지, 친정쪽 집들이 간다고 버르장머리 없다고 하시길래 일발 장전함

"그럼 자제분이 여자 보는 눈이 없으셨나 봐요. 이런 문제는 며느리 탓이 아니라 아들탓 하셔야 해요."
하니 목적지 도착하게 되서 내림

뭐 그 기사님이 사고관이나 생각이 바뀌실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본인 아들에 대해 한 번은 뭐라하지 않을까 싶음(사실 내 바람)
추천수199
반대수5
베플ㅇㅌ|2016.09.09 12:21
우리나라 시댁들은 진짜 이상한게 장가 갈 때까지 피땀 흘리면서 아들한테 희생하고 고생했는데 정작 그거에 대한 보상은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며느리에게 바람.....자기 자식들이 미역국이나 생신상을 안차려줘도 섭섭해하지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며느리가 생신상을 안차려주면 불효다 며느리도리를 안한다 난리가 남...솔직히 시댁 시아버지 생신인데 거기에 가지고 않고 친언니네 집들이를 갈 정도이면 얼마나 시집살이를 시키고 며느리이니 도리를 지키라며 강요를 했을까 오죽하면 시아버지 생신인데 외식도 안하고 가지도 않았을까 남에게 며느리 욕을 저렇게 찰지게 하는데 본인에게는 얼마나 구박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됨 진~짜로 못된며느리도 있지만 왠만하면 며느리들은 시댁에 찍소리도 못하고 왠만한 집안 경조사들은 다 챙김 심지어 자기 남편도 기억 못하는 부모님 생신이나 제사도 날짜에 맞춰서 다 기억하고 준비하는데....며느리가 그 어려운 시댁에 발걸음을 안했다는거는 시집살이가 엄청 심하고 스트레스를 줘서 발길조차 안했다고 생각됨...며느리는 시댁이 5를 해주면 감동받아서 10을 해줌. 진짜 못되고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아닌 이상 시댁에 받는만큼 다시 돌려드림....
베플|2016.09.09 11:59
똑부러지는 처자네!!!
베플에휴|2016.09.09 13:31
오죽했음 며느리가 친정언니 집들이 가겠음? 뒤에서 저래 욕하는거보니 평소 며느리한테 어떻게 했을지 감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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