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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가위 체험 2

동삼이 |2016.09.11 17:21
조회 471 |추천 5

생각없이 쓴글이 추천도 3개나 달리고...ㅋㅋ 되게 신기함...

 

자영업자라 가게문 열고 앉아 있는데 추석 앞두고 대목타는지 조용하네요..

 

하여 2편 한번 올려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글은 절대 무서운 글이 아닙니다..

 

경험담이니 이런일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중3때 첫경험한 그날 뜬눈으로 밤새고 학교를 갔는데..

 

학교도 난리가 난 상태였음..귀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순간 내가 겪은일이 나만 겪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알고보니 서태지 노래 거꾸로 틀면 '피가 모자라' 뭐 그런거 들린다는..그사건 이었음.

 

정말 그날은 잊을수가 없음..내자신과 사회까지 발칵 뒤집어 놓은 사탄or귀신...

 

 

그래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이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가 봄....

 

 

 

 

 

 

 

그럼 이제 두번째 경험으로 들어가 보겠음

 

개인적으론 이번이 가장 무서웠음.. 기억이 너무 선명하니 그런거 같음..

 

 

 

 

 

1년을 보내고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됨..

바짝한 중3 열공이 다행히 인문계 고등학교로 날 진학시킴..

 

 

1년동안 가위눌림은 더는 없었고 가끔 애들한테 니들도 그런 경험 있냐고 물어보면..

 

거의 없다거나 가끔 있었다는 애들도 아주 잠깐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그런 정도라고만 했었음..

 

생각해보니 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구나 싶었고..다신 겪고싶지 않아..

 

당시 다니던 교회를 더 열심히 다녔던 걸로 기억이 남..

 

 

 

 

암튼 시간이 지나니 기억들도 잊혀지고..애들하고 노느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음..

 

 

 

 

그러다...1학기 기말고사때로 기억이 나는데...

 

친구 두놈이 학교에서 밤새 공부하고 시험을 보자는 제안을 하기 시작함..

 

물론 교실은 문을 닫기에..12시 넘어선 기숙사 강당에서 하자고...

 

평소에 공부도 안하는 것들이..알고보니 그냥 공부 핑계로 집에 안가고 싶다는 치기어린 생각뿐..

 

 

 

 

간곡한(?) 부탁도 있었고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도 많으니 밤늦게 공부 핑계로 만나 노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 일단 허락은 했음..

 

그리고 뭔가...

 

어떤 일이 생길거 같은 그런 기분도 괜시리 들었음..설레이는 기대감 같은 뭐 그런...^^

 

 

 

그렇게 며칠후 우린 기말고사 대비 합동 작업에 들어갔고..

 

역시나 첫날.. 바로옆 여학교 학생들과는 아무런 썸도 타지 못하고..

 

기숙사 강당에서 졸기만하다 선배들한테 깨지고 심부름만 죽어라 하며 하루를 보냈음..

 

 

 

그리고 다음날은 집에서 보내고 바로 그 다음날...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공부를하다 잠이 들었고..새벽녁에 일어나 스트레칭도 하고

 

잠도 깨울 생각에 기숙사 뒤쪽 수돗가로 향했음..

 

해가 막 뜨는 시점이었는데..그래도 살짝 어두워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음..

 

 

가볍게 세수를 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산책을 하는데..

 

기숙사 뒤 언덕쪽으로 집들이 꽤 많이 보이는 거임..

 

 

옆학교 여학생들이 근처에 자취를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바로 여기구나 싶었음..

 

그러다 한집에서 여자가 나와 마당을 잠시 왔다갔다 하더니..

 

갑자기 나쪽을 향해 보면서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보는거임...

 

 

 

먼거리 였는데 분명히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근데 이게 좋은 구경했다 이런 기분이 아니라 완전 섬뜩함 그 자체였음..

 

순간 고개를 돌리고 잠시후 다시 그곳을 바라보니 그 여자는 사라지고 난 후였음..

 

 

 

순간 멍하니 서있는데 닭살이 올라오기 시작함..

 

처음 경험후에 한가지 확실하게 배운게 있는데..

 

그건 뭔가 있거나..무언가를 느낄때 내 몸이 반응한다는 거임...

 

 

 

 

 

후다닥 기숙사에 들어와 애들을 깨우고 방금 일을 얘기해주니..

 

역시나 새끼들...

 

좋은구경 혼자 했다고 난리를침..

 

 

 

하지만 난 정말 찝찝했음..

 

후즐근한 흰색의 반팔 반바지를 입고..약간 휘청거리는 듯한 모습...

 

새벽이지만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어디 있겠음..

 

게다가 나를 향해서...뿜어대는 그 오싹함이란...

 

 

 

 

 

 

 

 

 

 

 

그날도 그렇게 아침부터 피곤과 짜증을 가득안고 시험을 본후 집으로 들어갔음..

 

또다시 아무도 없는 집으로...

 

 

 

 

 

 

오후 3시쯤 집에 도착하니..또 어머니는 안계심..

 

기말고사 시즌이라 날이 무더웠는데 생각보다 집은 시원했음...

 

대충 씻고 할것도 없고 해서 침대에 누었음..

 

1년만에 우리집은 조그만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난 다시 조그만 침대가 하나 생겼음..^^

 

 

 

 

 

누어서 멍하니 잡생각에 잠겨 있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부는거임..피로가 싹 날아갈 정도로 상쾌한 바람이...

 

 

나몰래 에어컨을 설치했나 싶을 정도로 시원하게....

 

 

시원하게...

 

 

쌀쌀하게....

 

 

 

으실으실하게....

 

 

 

 

아~~춥다......

 

 

 

 

 

 

여름에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림....

 

 

 

 

 

 

젠장...

 

 

 

 

 

 

 

1년전 기분하고 굉장히 흡사한 기운이 느껴짐...

 

 

 

 

 

 

 

 

 

아~~17다음...17다음....속으로 외치기 시작함...

 

 

 

 

 

 

설마 이렇게 훤한 대낮에 무슨일이라도 있겠냔 심정에...눈을.....

 

 

 

 

뜨지 말았어야 했었음....ㅜㅜ

 

 

 

 

 

 

 

 

 

 

 

 

 

 

 

닥치고 눈을 확 떴음...

 

 

 

 

 

 

 

 

 

 

 

 

 

 

 

 

아놔~~~17다음...

 

 

 

 

 

 

 

 

 

 

 

 

 

 

 

눈을 뜨니 정확히 한뼘거리에 누군가 나를 쳐다 보고 있음..

 

 

 

 

 

얼굴인데 좀 컸음...그래서 하관부터 눈에 들어오는데..

 

 

 

 

사람인데 짐승같았음...

 

 

 

 

 

 

하지만 난 그게 무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음...

 

 

 

내 기억속에 가장 무서운 얼굴로 각인되어 있었음에....

 

 

 

 

 

 

 

 

입이 찢어지고 털이 많음...피가 묻었는데 입은 다물지 않고 있음...

 

 

 

 

심장이 요동치는데도 내 시선은 그것의 얼굴 위쪽으로 향하고 있음...

 

 

 

 

 

 

 

 

 

 

눈이 찢어지고 눈알이 빨갛다..

 

 

 

 

 

 

 

 

 

 

 

내얼굴 바로 위에서 키스할듯이 쳐다보고 있는 그것은...

 

 

 

 

 

 

바로 구미호다...전설의 고향 그 구미호...

 

 

 

 

 

 

 

내눈을 보면서 웃고 있는데...아~~~~이건 진짜 설명이 필요없음...

 

 

 

 

그것의 옆으로 내방 전경이 다보임...이건 절대 꿈이 아님...그럴수가 없음...

 

 

 

 

 

 

 

할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음...

 

 

 

또 다시 아는 모든걸 전심을다해 외우기 시작함...

 

 

이번엔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게 아니었음..그냥 내가 움직일 생각을 못하게됨...

 

 

 

 

한참 후....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진심 이때가 가장 무서움...

 

눈을 떴는데 계속 얼굴 앞에 있다....으 생각하기도 싫음....

 

 

 

 

 

 

 

 

 

눈을 떠보니 역시나 그것은 없고 난 또 가쁜 숨만 몰아쉬고 있을뿐임..

 

 

 

 

나중에 어머니께 오늘 일을 말씀드렸더니..

 

며칠후 집에 있던 호랑이 그림을 내다버림..

 

그게 돌아가신 어머니 사촌오빠가 2년전에 준거라는데...

 

꼭 이일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도 보기에 불편하셨다고 함..

 

뭐..그렇다는 거지 꼭 호랑이 그림 때문이라고는 말 못함..오해 없으시길...

 

 

 

 

 

 

여튼 두번째 경험을 겪고 난후 난 확신을 가졌음..

 

뭔가 분명히 있구나...조심해야 되겠다...그런 믿음들.....

 

 

 

 

 

 

 

여기서 하나..

 

개인적인 생각을 밝혀본다면...

 

 

이런일들은 심신이 피곤하고 지칠때 생길 확률이 높음..

 

 

그리고 무딘 사람들보다 예민한 사람이 더 쉬움..

 

 

여기서 예민은 각자 판단 하시길...

 

 

 

그리고 중요한거 하나 더..

 

 

 

어릴때 잔인하고 무서운건 안보는게 좋음...

 

그게 잔상에 남아 꽤 오래 기억됨..

 

 

난 클로즈업된 구미호 얼굴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음..

 

어릴때 괜히 봐서 지금도 그얼굴이 가끔 선명하게 기억남...

 

특히 무서울때나 소름 돋을때 무의식 적으로 떠올라 힘들게함...ㅜㅜ

 

 

 

 

 

 

 

2편이라고 올려 봤는데..

 

역시나 글쓰는게 어려워요..

필력이 엉망이라 읽는데 힘들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추석 잘들 보내시고

봐서 3편 들고 찾아올게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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