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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회했습니당(스압주의, 남자에요! 재회스토리 길어요ㅠㅠ)

3222 |2016.09.12 11:26
조회 24,515 |추천 47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거의 4년전부터 헤다판 해왔고요..

제가  정이 많고 어릴때부터 마인드가 한 여자 생기면 무조건 의리지키고 절대 익숙함에 속아 소흘해지지않고 혹여 내가 귀찮은 맘이생기고 변심하더라도 절대 의리저버리지 않고 살자 라는

가치관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을 만난 여자친구의 환승으로 인해

죽을만큼힘들어하고 1년동안 병원치료받고 그러면서 헤다판에서 많이 힘 얻었어요,

 

그러다 새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많이 괜찮아지고 이사람이 마지막이다 싶었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저에게 만난지 몇달만에 이별을 고했고,

이별의 큰이유는없었지만 하고싶은게 많다고,

지금 연애할때가 아닌거같다며 그렇게 단호하게 이별을 고했었습니다.

만나는동안 마지막사람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고

여자친구도 페북에서만 보던 남자가 튀어나온거같다며 행복해했었죠

저같은 남자 다시 보기힘들거같다고, 그래도 후회할지모르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고 말하더군요..헤어진후에 점도보고 사주도 보고,

다 소용없단걸 알았고, 예전에 헤어졌을때 충격과 힘듦을 다시겪을 생각하니 지옥같았죠.

 

독하게 맘먹고 첨부터 다시시작하기로했어요 정말 놓치기 싫었던 사람이라,

한두달 후에 정말 아무렇지않은척 안부인사 가볍게 묻고,

그후로 안부를 묻는 횟수를 늘려가며 하고싶은말, 산더미였지만 독하게 참아가며 그렇게편한 오빠동생사이까지 다시 왔고, 회식때 술마시면, 새벽에 잠안오면 사랑한다는말 보고싶단말 다시시작하잔말 다 참아가며 그렇게 부담없는 사이가 되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헤어질때 더럽게 헤어지지 않은 상태여야해요!

진짜 못볼꼴 다볼정도로 매달렸다거나 그런게아닌..

다시 내게 맘을 열게 하는 작업이니 그저 전처럼 날사랑해달라고 백날 말해봤자

강요로 밖에 안들립니다 맘도 절대안열리고..

다시 내 매력을 어필하면서 처음 내게 반하게했던 장점들을 다시 부각시키는 작업이에요.

끝이 좋은 이별은 없다지만, 그래도 가급적 예쁜 추억이 많은 연애였던 분들,

그리고 이별하는 순간에 자존감 있어보이고 독립적이어보이고 그래 니뜻 존중해줄게

라는 의연한 모습 보이신분들이 이렇게 시작하긴 쉬워보였어요. 그래야 상대도

빈자리느끼고 아쉬워하는 법이거든요. 매달리면 상대방은 이별한 사실을

계속 실감하지 못하고, 빈자리도 못느끼고 이별했다고 생각을 못해서 영영 오지않을수도..

그렇다고 매달렸던분들이 가능성없다는건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자존감키우시고 의젓!

 

 

저는 그렇게하다보니 그친구에게도 어느새 제가 세상에서 가장편한 오빠이자,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는 아빠 같은 사람이되었고,

진짜 이악물고 아무렇지 않은척해가며 그친구가 필요할땐 언제든 나타나주고 도와주고

, 언젠가 그친구가 다시 묻더군요 힘들지 않냐고,

사실은 알고있는데 모른척했다고,

나한테 왜이렇게까지 하냐고,

그래서 이때다 싶어 그친구 이사할때 미리 눈치만 살짝주고 전날 짐정리만 도와주고 와도 되겠냐고 말해놓고 이사전날 미리가서 인테리어 싹해주고 방 예쁘게 꾸며주고

편지하나 써놓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보더니 감동이라고,

자기가 못된여자라 오빠같은사람 내 그릇에 다못담을 거 같다고,

근데도 이렇게까지 하니까 자기가 이젠 고마워서 갚아야할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정성에 감동했다고.. 자긴 한번아니면 아닌 여자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걸 오빠가 돌려놨다고,

그럴 수 있는 사람 아마 오빠밖에없을거라고,

 지금은 다시 시작한지 2달넘었고,

 서로 노력한끝에 오히려 전보다 더 예쁘게 만나고있습니다 ㅎㅎ

저 역시 방심 않고 전보다 더 최선을 다하고있고,

 매일 서로 자기전에 오늘도 이런 하루, 이런 추억 선물해줄수있는 하루라

고맙다는말 잊지않고요.

전 여자친구에게 크게 바라는것 없다고했어요.

너 못되지 않았으니까 귀찮고 힘들게 바꾸려고 하지말라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라고, 내가 알아서 잘맞추고 항상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챙겨줄테니

그냥 넌 너하고싶은대로살고 너 꿈이루라고,

난 네가 꿈이라 네옆에서 내꿈 이루겠다고 했더니,

그냥 바보같다고 말해주네요.

그래서 좋다고, 자기도 포기않겠다고 앞으론 먼저 사랑한다고해주겠다고.

그말듣고나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네요 ㅎㅎ

남들은 재회하면 오히려 다시 깨지는 이유만 확인하게되고

다시만나도 을이되어서 되려 지쳐 재회를 그토록원했지만

막상 재회하면 본인이 다시 놓는경우도 있다는데, 역시 케바케인거같아요.

저흰 아주아주 예쁘게 만나고있습니다.

다시만나기까지 몇달이라는 긴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생각하면 그것또한 추억이라고 생각하렵니다 ㅎㅎ

저도 절박한탓에 재회글 올라오면 댓글에 기받아가요란 댓글만 수없이 단 기억이있네요.

제가 이런글 쓰는날이 올줄은 몰랐지만 여러분들도 기 팍팍 받아가시고요!

제가 참 주위사람들한텐 냉정하고 일할땐 특히나 더 이성적이고 차갑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자한텐 그리 못하는 성격이라, 정도 많이주고 그래서인지 여러분들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알고, 환승도 당해봤고 매몰차게 차여도봤고, 크고 작은 이별도 겪었지만, 몇년을 만난 여자친구 만나고 환승당해서 헤어졌을땐 정말 이별땜에 죽을정도로 아파봤고, 매달려도봤고, 그런데 매달리는게 답만은 아니더라구요. 기 많이받아가시고요!! 누구보다 여러분 마음 잘알고, 재회에 있어서, 이별을 대처하는 자세에있어서는 이제 점집이나 재회상담보다 더 전문가가 된거같네요 ㅠ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ㅎ ㅠ 무쪼록 다들 재회 성공하시길바라고, 기회가된다면 상담도 해드릴게요! 다만, 여러분들은 그 누구보다소중하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이고 여성이고 남성이시며, 재회또한 재회를 할만큼의 가치가 있는 상대방이어야 재회가 의미가있고 다시 사랑을 지켜나갈수 있답니다, 저는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그럴만한 가치를 느꼈고, 그래서 재회하려고 노력하고 재회에 성공한거지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잘 생각해보세요,

그저 일상의 중요한부분이 빠져서 힘든건지,

단순 내 집착은 아닌건지,

그저 슬프고 상실감에 힘들어서 그 사람만 돌아온다면.. 이라는 강박관념에 빠지신건아닌지,

그렇다면 과감히 끊으세요.

 다만 그 사람이 사람으로써 내 상대로써 정말 부족함없고 좋은사람이고 재회에 성공하고난후에 평생을 보았을때도 내가 행복할지 날 행복하게 해줄지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서도 재회할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응원할게요!

저 역시 환승한 여자친구는 1년동안 힘들었고

그 사이 그 친구에게 연락오기도했지만 과감히 끊어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대부분 바라기에 외골수, 일편단심이시잖아요?

그런 멋지고 예쁜분들인데, 그런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에게 쏟으셔야 하지않겠어요?

 

항상 홧팅하시구요! 참고로,

정말 이성적인 남자에 속하는 저인데도, 헤어지고 죽을만큼 아프니

점도보고 타로도보고 사주도보고, 재회상담도 받아볼까하고 별별 짓 다했는데

결과적으론 하나도 소용없었고요. 점집은 첨에 다시 잘된다고하더니

몇달지나 다시물어보니 다 안된다고, 인연끝난거라고 제가 무슨짓을 해도 안된다고,

여러분 아시는 웬만한 유명한점집, 한군데도 안빼고

저도 다 상담받아봤을겁니다.(자랑은아니지만 ㅠㅠ)

그런데 하늘이 제정성에 감동한건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재회 성공했고

결혼까지 생각중입니다. 그러니 이곳저곳 상담받는다며 돈쓰실바에

(그건 재회하려고 노력하시는게 아니에요)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보세요

재회하려고 정말 내가 노력한걸까, 내가 재회가 간절하다면 좀더 날 가꾸고

오히려 더 독하게 잘지내고 운동하고 일하고 내 매력을 어필할수있게 만들어서

다시 꼬셔버리세요. 그러다보면 재회가안되더라도 자신감도 올라가고 다른 좋은 사람도

만나실수있어요.

그저 상실감에 힘들어하면서 집에만 박혀 울고, 이리저리 상담받으며 돈쓰고,

그건 간절하고 재회를 위해 노력했다고 할수없어요. 그저 편하게 재회하기위해서

기다리고 돈만쓴거지..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있죠? 그건 내가 간절한마음만 먹는다고

된다는게 절대 아니에요. 간절한 마음이있으니 그게 행동으로 드러나고

간절한 마음을가지고 내가 간절히 원하는걸 얻고 이루고자

계속해서노력하고 행동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이죠.

간절하다면 실천해야겠죠..? 정말 간절하다면 마냥 힘들어만 하지마시고

행동하세요. 꾸미고 가꾸고 본인생활망가지지 않게 힘쓰시고,

이 틈에 공부나 취미나 운동이나 본인을 가꿀수있는걸 더해보세요. 그러면서

조심스레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상대방이 그저내가 아쉬워서 오는거라면 과감히 자를줄도 아셔야한다는거!

다들 재회성공하시길바랄게요!

ps 댓글중에 분명히 다시헤어질거라는 분들 계신데,

저도 재회하고나면 다시 깨질 확률이 높을거라는거 잘 알고 공감 또한 해요

다만 그것 역시 케바케란것만 말씀드리고싶네요, 본인이 그렇게 봐왔고 겪어왔기때문에

100%로라고 장담하지마세요. 그런 마인드이니 당연히 떠나보낸이를 다시 잡지도,

그렇다고 새사람과 시작하지도, 시작하고 그 새사람과의 사랑도 지켜나가지 못한다고생각해요

연애, 사람사는 수학이 아니잖아요? ㅎㅎ 정답은 없답니다 정해진것도 없구요.

그런데 이미 답을 내려버리고 끝을 생각하면 당연히 끝으로만 향하겠죠.

재회한 커플이건, 아니면 헤어짐없이 잘만나는 커플이건 당연히 끝은 행복아님 불행이겠죠.

어느커플이건 끝이 있을수 있기마련이고, 그렇다면 끝을향하지않게 방향을 잘잡고

어긋나려하면 노력해서 다시 붙잡고 그러면 되지않을까요?

여자친구도 저에게 한없이미안하다고 하고있고, 갑을이 나뉘어서 제가 을이되어서 제가 결국지쳐헤어진다고 하시는데 죄송하게도 한낱 치기때문에 을로 살아도 너만있음 좋아! 하는 나이는 저도 지났구요, 다만 가정환경때문인지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항상 챙겨주고

을로 지내주는걸 오히려 행복하게느꼈네요.

그렇다고 지금 여자친구가 절 을로써 대하지도 않고요. 자신의 잣대에서 갇혀사는 분은

평생 끝이 보이는 연애와 잣대안에서 예상되는 연애밖에 할수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남자가 있구나, 이런남자에게 사랑받는 여자분 행복하겠다라고 말씀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ㅎ 하지만 전 그냥 평범한 남자에요 남과 다르고 특별한게아니라,

그냥 남들보다 그 사람을 조금더 많이 좋아할뿐인 별반다를것없는 사람이랍니다

헤어질거라 댓글달아주신분들도 걱정에 말씀해주신거라고 알고 조언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저 내년에 결혼하게됐거든요 ㅎㅎ 지금 여느 커플보다 뜨겁진않아도 따듯하고 편하게 만나고있답니다.

다들 추석 잘보내시구요 모두 원하시는바 다이루시길바라고,

재회 성공기원해요! 재회가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마시고요

여러분이 못나고 부족해서가 아니라 참 괜찮은 여러분을 몰라본 그사람이 못나고 부족하고

복을 걷어찬거니까요

참 예쁜분들인데, 그걸 본인과 본인을 떠나버린 사람만 모르는거랍니다.

저도 알고 주변 지인들도 여러분 예쁜거 다알고있으니까

예쁜일만 가득가득 일어나시길 바랄게요 ㅎㅎ

추천수4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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