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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순이인데 방금 편의점에 이상한 사람이 왔어요

|2016.09.12 17:44
조회 2,769 |추천 4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판에다 글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글솜씨가 안좋아도 양해바랍니다


저는 교대근방에서 일하는 편순이인데 방금 이상한 사람을 봤어요


약30분전 어떤 20대후반처럼 생긴 남자가 와서 맥주 두캔과 담배를 계산하려 카운터로 왔는데 그 손님이
"아 제가 지금 현금이 없는데 카드에 돈을 뽑아올테니 제 선글라스 20만원짜리인데 이거 담보로 가지고 있으심 안될까요?제가 물건은 가져가고요"이러시는거에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차라리 돈을 뽑고 계산을 하러오는게 훨 낫잖아요?선글라스도 20만원은 당연히 안되보였고 만원이면 살 수 있는 선글라스 같았어요 그때부터 좀 이상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그럼 차라리 손님이 은행에 돈을 뽑아오셔서 계산하시면 될거같은데..^^"이랬더니


".......아 네 그럼 뽑아올게요"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로부터 3분도 안지나서 저한테 오더니 갑자기 몇살이냐고 묻는거에요 전 바보같이 무심결에 대답해줬죠 20살이라고..ㅡㅡ


근데 갑자기 선물을 준다는거에요...;;저는 아..네^^하면서 받았는데 i*k기업은행 명함과 손세정제?같은걸 주는거에요 사진으로 첨부할게요
(그리고 명함 나중에 밝힌 이름이랑 달라요 훔친듯;;;)


그러고선 화장실 좀 쓸 수 있겠냐고 화장실키 좀 빌려달란거에요 빌려주긴 꺼림찍했지만 그래도 손님이니까 빌려줬어요


그리고 약3분뒤 문이 안열린다고 저보고 열어달란거에요 저희 편의점 화장실은 특히 남자화장실은 문이 열려있을때도 허다하고 문 고장난적도 한번도 없어요 안그래도 그 남자 이상한데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저희 편의점문이 안열릴리 없거든요 다시한번 해보시겠어요?지금 손님이 있어서요"이랬는데 저한테 자꾸 열어달란거에요 계속 실랑이 하다가 알겠다고 자기가 열겠다고 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또 3분정도뒤에 오더니 씩 웃으면서 "^^열리더라구요"이러는데 진짜 그때부터 이 남자는 이상한것같다 느꼈어요


그리고 저한테 명함을 잘못줬다고;;ㅋ명함을 다시 가져가더니
"제가 회사를 운영하는데 직원이 300명인데 맥주를 대량으로 구매하려는데 좀 찾아줄 수 있어요?"이러는거에요
솔직히 누가 그렇게 대량의 맥주를 편의점에서 사요;;;


저는 그래서 대형마트 가시는게 나을거라고 편의점에선 그렇게 대량의 맥주는 안들어온다고 하니 그러면 점장님 번호를 달란거에요 이젠 확실히 이상한 사람 같은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대량의 맥주는 저희지점에서 안파니 차라리 대형마트 가세요 몇번을 말해서 겨우 얘기를 끝냈어요


그렇게 실랑이끝에 저한테 작은목소리로
"저는 이상한사람아니고요 어린친구들 도와주거든요 힘든일 있으면 연락주세요^^"하고 저에게 영어로 이름과 번호를 써주고 갔어요


편순이 하면서 진상은 봤어도 이렇게 이상한 사람은 처음보네요 오늘일로 세상에 참 별사람 많다고 느꼈어요 혹시나 이상한 일을 당하는게 아닌가 노심초사 했어요ㅠㅠ


혹시나 해서 이름이랑 번호 적고갑니다
이름:Han Ti hwan
번호:010-9133-7***


이 사람 조심하세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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