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가 흔들거리고 탁상시계떨어져서 부서지고
형광등 흔들거리고 냉장고 안에 좀 흔들거리고
서있는데 진동느껴지고
책상위의 물건들이 이동해
지금도 여진은 아니지만 심장쫄려
언제 또 흔들거릴지 몰라서 외출용옷입고있고
살짝 뭐라도 흔들리면 지진난거마냥 심장이 쿵쾅거려
태어나 처음 겪은 지진이 이렇게 센거고
배운 대처법 다 생각안나고
집 무너질까 걱정되고
sns에 경주,포항,울산등 경주근처 시민들이 좀 불안해하면
이제 지진 끝났다고 뭐라하지말고
그냥 침착하게 있어라고 다독여줘
겉으로는 안그런척 해도 꽤 불안하니까
곧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딱 오늘까지만, 좀 마음 여린애들은 내일까지만 지진이야기해도 너무 욕하지는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