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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했던 그 분

오리오리 |2016.09.13 21:49
조회 160 |추천 0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나도 판을 하게되구나
페북에서 썰로 뜨고 그럴때 첨에 이런거 왜 하지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보다보니까 내 얘기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서 풀어봄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그냥 혼자 적어야지ㅇㅅㅇ..
나의 루져 고등학교 시절얘기임..맞춤법 이해부탁
음슴체 라고하나 이런거 안쓰고 싶은데 존댓말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쓰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얘기 시작하겠음 앞에 말이 많았네

난 중학교때부터 초고도비만 그냥 돼지 그 자체였음
키도 컸는데 몸무게는 걍 더 컸음 차마 말을 못하겠다
다행히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지는 않아서 왕따 이런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뭐 되고 그런것도 아니었음
진짜 ㅂㅅ같이 사태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막 먹어되서 내가 그렇게 뚱뚱하다고 생각을 못했음..^^
그정도로 심각했는데 그 상태에서 고등학교를감
교복 맞출때부터 치수 재는게 수치였음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반배정도ㅣ고 처음 일주일을 그냥 그럭저럭 보내는데 매점에 갔다가 진짜 기아난민 처럼 마르신분을 봄..처음에 진짜 사람이 저럴수도 있구나 거식증인가...이 생각도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좋아할줄 알았겠나....그때 점심시간인가 여튼 그랬는데 보고 슬퍼서 그날 밥도 안먹음 (몸무게에 영향은 없었지만..)
그러고 되게 많이 마주침 너무 마른게 충격이였어서 마주칠때마다 그사람 이라는걸 알았음 계속 몇번 마주치다가 나중에 부딫혔는데 세상에.. 그 분이 나한테 맞고 튕겨져 나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냥 쪽팔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내가 미안해서 "죄송합니다.." 이랬더니 "괜찮습니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무안해서 "몇학년이세요.."했더니 "2학년이요,저 가볼게요" 하고 홀연히 사라지심..
그냥 내가 뚱뚱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속은 상했지만 그날도 난 돼지처럼 쳐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2013년도 카카오스토리 한창 할때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의 친구 타고 들어가서 그 오빠 이름을 발견했는데 차마 친구신청을 걸수가 없었음..쪽팔려서..그래도 일말의 부끄러움은 느꼈었음..고민하다가 친구신청을 딱 걸었ㅈ는데 받고나서 내 스토리중 아무것도 없는 글에 "아까 그 1학년?" 이라고 댓글담 이와중에 난 뛸듯이 기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워 나를 알아보다니 하고 혼자 개좋아했음 침착하게 "네.." 했더니 "아까 미안해 내가 안보고 가서" 하고 댓글단거임 이건 천사가 틀림없음 내 몸빵으로 쳤는데 미안하대ㅠㅠㅠㅠㅠ 난 그때 미쳐서 번호를 따야겠다고 생각함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철면피임 그냥 미친게 틀림없음..
"혹시 번호좀.."이렇게 달아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미안 그건 좀 그렇네" 이러길래 아 망했다 하면서 글 삭제 하려는데 카톡아이디 주면서 카톡하라는거임
그래서 또 혼자 좋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카톡했음 이름은 버터로 하겠음ㅇㅇ느끼한데 지만 모름..여튼 검색하니까 버터가 뜨길래 용기내서 이모티콘 하나보냄..


손이 너무 아픔..반응 있으면 바로 또 올릴게유ㅠㅠㅠ
다들 지진때문에 정신없으실텐데 조심~!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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