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귀게 된거냐면ㅋㅋㅋㅋ 아 조카 한심한데 내가 ㄹㅇ길치임 아는길은 학교~집 가는길ㅋㅋㅋㅋㅋ 근데 또 싸돌아다니는건 ㅈㄴ좋아해서 길 잘잃음
어젯밤에 그니까 몇시간 전에 내가 친구랑 놀고 집가기 싫어서 혼자 돌아다녔는데 또 모르는길인거임ㅋㅋㅋㅋㅋ 눈도 ㅈㄴ나쁜데 밤되니까 더 안보이고
원래 길잃으면 애들한테 전화하거나 와달라 하거나 하는데 추석이라 다 어디 갔고 어딘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 민석이는 안간다 한거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얘도 안받아서 톡한거ㅇㅇ
근데 저러다 꺼짐ㅋㅋㅋㅋ 걍 툭 꺼짐 길도 모르고 어둡고 하니까 장난아니고 ㄹㅇ무서워짐 그래서 질질짬 길잃으면 가만히있으랬는데 ㅅㅂ 이번엔 데리러 올사람도 없으니꺼 걍 한길로 쭉 걸으면서 질질짬
조카 아무리 걸어도 집이 안나와서 마지막 희망이다 하는 생각으로 폰 켜서 민석이한테 보이는 아파트 이름 찍어보냄ㅋㅋㅋㅋ 그러니까 폰 또 꺼져서 안켜지길래 쳐 짜면서 기다림.. 조카 왠진모르지만 와줄거라고 생각했음 진짜
근데 ㅈㄴ오래기다린거 같은데도 안오길래 ㅈ됐다 싶었는데 민섣이가 옴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__ 드라만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진짜 고맙다고 쥭늨줄알았다고 하다가 서로 어색해져서 걍 걷는데
내가 글 쓰고 좋은 티좀 냈음 원래대로 장난치고 치고박고는 못하겠어서 말투도 바꾸고 좀 해봄 그러니까 얘도 처음엔 왜그러냐 하다가 태도가 점점 바뀜 위에 톡보면 알거임 둘다 예전이랑 말투 ㅈㄴ달라진거
근데 얘가 걷다가 갑자기 요새 왜그러나 진짜 말해보라는거임 집 왜 안들어갈라했냐고 뭔일 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낭 심심해서 안들어간건데;
계속 물어보길래 걍 집들어가기전에 눈 딱 감고 말함 좋아한다고 요새 태도 달라진것도 좋아해서 그랬다고 함 그랬더니 애가 ㅈㄴ 말이 없는거임ㅋㅋㅋ
민망해서 집들어가고싶은데 가지도 못하겠고 암말도 못하고 있는데 나 좋아한다고? 이러길래 응이라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_쪽팔려라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난 까일줄 알았는데 얘가 그럼 사귈래? 이러길래 내가 ㅅㅂ장난치지 말라거 하니까 얘가 진심이라고 내가 지 좋아하는줄 몰랐다함ㅌㅋㅋㅋㅋ
내가 뭐ㄹ했지 암튼 잘 기억 안나는데 집가서 나중에 얘기하자 한거같음 집갔는데 씻고 하니까 전화오길래 쪽팔림을 무릎쓰고 받았고 얘기해보니까
민석이는 나 중딩때부터 좋아했다함ㅋㅋㅋㅋ 중딩때면 내가 __ 전남친땜에 질질짤때도 나랑 치고박고 할때도 좋아했단거임; 전남친은 어쩌나 생각하는데 서로 딱히 전남친 언급은 안함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건 집와서 폰켜보니까 와있던건데ㅋㅋㅋㅋ 아__ 기엽네 아무튼 사귄다고ㅇㅇ 다들 고맙고 뭐 응 짤파티 하던거 즐겁게 하고.. 어 즐추
++이전글 뭐냐는 애들 있길래ㅋㅋㅋㅋ 이거 검색하면 나올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