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길다) 내 연애가 드라마 같다고나 할까.

익명 |2016.09.16 00:52
조회 424 |추천 0

오늘은 내가 이와 같은 밤에 내가 현재 내여자친구를 몇년간 한결같이 사랑하고 어떻게 만나게 됬는지 풀어보겠슴.

일단은 여자친구도 이 얘기 중 일부밖에 모름.

후에 같이 살게 됬을때 자기전에 들려줘야겠슴.

그럼 시작해보겠나이다.







중학교 시절은 누구나 있을거라 생각함
자퇴나 특이한 사항만 빼면?
여튼! 나도 중학교 시절을 거치게 됬음.


아 이 얘기 전에 자랑은 아닌데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어린이모델로 스튜디오에서 모델했었음 이게 초등학교를 거치다보니 많이 쳐먹어서 그런지 살이 디룩디룩 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진짜 너무 뚱뚱했었음.


그러다 중학교 2학년때 살빼겠다는 결심을 하고 아무 동기부여 없이 살을 빼기 시작함.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시작일부터 개학일까지 빼면서 약 25kg 을 감량했었음.
굶으면서 살뺏으니 그땐 미친거지 원..
빼고 나서 그때 한창 얼짱시대? 그거 유행했을때였을꺼임.
그때 나왔던 '이세용' 닮았다는 소리 엄청 들었음.
내가 봐도 절대 아닌거 같은데 그런소리 들었음.
물론 현재도 듣고있음..
난 내얼굴 보면 어휴 ..한숨만 나오던데


여튼 그렇게 살뺀 중학교 2학년.
왜 수요일은 일찍 마친다면서 다 좋아했던 시절 있잖아 ㅋㅋㅋㅋ
나도 그때 수요일 일찍 마치고 친구따라 친구 동네가서 놀게 됨.
학교랑 조금 거리가 멀어서(문제제기가 아니라 기타사유로 전학하게됨)
이제 일찍 마쳤겠다 걔 집 근처 공원? 같은데서 놀았음.
공원이름은 비공개로 하겠음.
그 공원 벤치에서 서로 게임얘기도 하다가 친구가 옆 벤치로 가서 누워버리길래 나도 같이 누움.


누운지 얼마나 됬지 하면서 앉을려고 자세잡는 중이였음.
입구에서 이쪽으로 또래처럼 보이는 여학생 두명이 이쪽 벤치로 오는거.
한명은 모르겠는데 다른 한명은 너무 이뻣음.
그때 여자한테 관심도 없던 추세였는데
너무 이쁘고 끌리는 느낌이 들었음.. 말그대로 한눈에 반한듯..
근데 거기서 바보같이 내가 폰번호라도 물어봐야하는건데 그냥 걔 친구? 로 보이는 애가 걔 이름 불러서 이름만 기억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음.


그러다가 친구 폰 (당시 2G) 에서 벨소리 울리는거 ㅋㅋㅋㅋㅋ
분위기 깨면서 엄마가 오라고 했나봄..
결국 그상태에서 그래 하면서 가게됨.
물론 몇번이나 그 여자아이 눈이라도 마주칠려 애썻는데
마지막에 마주쳤을때 나보고 인상찌뿌리는거..
그래서 '아 하긴.. 내가 보는데 부담스러우니깐 저럴수도..'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 공원에서 나온뒤에 집에 가게됨.


당연히 걔를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찾아.
그냥 '어쩌다 이쁜애 만났다고 생각하자..' 이러면서 점차 잊어간다 싶었음.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 어느순간에 갑자기 걔 생각이 난거임.
우연히 내 집 앞에 여고가 있음.
물론 내 집하고 그 여자애 동네는 멀고도 멀었음.
40분이상 차이나니깐..
어느 날 야자 끝나고 지하철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갈려는데,
"야 OOO!!!" 라는 소리를 들었음.
근데, 이 OOO이 내가 중2 때 그 여자아이 이름하고 똑같았음.


그래도 에이, 이 세상에 이름 똑같은 사람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 슬쩍 얼굴을 봤음.
..? 그 여자애가 맞는거임.
얼굴이 변한게 없었음.
근데, 보니깐 교복보니 나랑 동갑아니면 한살 많은거라 생각했음.
그때부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생각나는거.
정말 많이 생각남..
다시 한번 만나면 그때는 꼭 전화번호 따낼꺼다 생각했었음.
그렇게 고등학교 1년이 꿈뻑 지나가버림..
아마 그 1년간은 걔만 생각하지 않았나 싶음.


그 후, 고등학교 2학년 생활이 접어들면서 학교 생활하고 여러 방면으로 신경쓰게 되느라 여자아이가 생각나지 않았음.
그러다가 내가 정말 일이 꼬일때로 꼬이고, 몸도 많이 아프고 병원 수시로 가면서 수업도 제대로 못들을 정도였음.
그때가 처음으로 내가 죽고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임.
그 해 4월 19일 새벽에 내가 정말 위로 받고싶어서
그 유명한 '모씨' 어플을 다운받아서 위로 받을려고 글을 올렸음.


아 참고로 나 대구사람.
여튼, 내가 #대구 를 태그했나봄 그러면 대구 사람도 보게 되잖아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눈에 띄었던 카드가 있었음.
그래서 이 모씨한테 털어놓고 위로받자 하면서
카드를 시작하게 됨. 그렇게 한시간? 지났나..
내가 카드가 불편하다고 카톡으로 넘어갈 수 있냐고 물어봤음.
그러니 다짜고짜 어디사냐고 카드가 옴.
물론 대구 태그했으니 대구살겠지요? 라고 보냈음.
그랬더니 몇살이냐고 물어보길래 나이 말하니 동갑이라고 카드오면서 톡디를 내놓으라고 카드가 옴.
물론 톡디만 내놓으라하고 톡 안하는 사람 많잖아
그래서 아 그냥 그런가보다..하면서 톡디만 줌.
그랬더니 2분? 뒤에 카톡이 온거.


여기까지는 이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이 들꺼라 생각됨.
근데 진짜 얘기는 지금부터 시작임.


처음 카톡을 받고 이름이 뜨잖아?
그 이름에 OOO 이라고 되어있는거..
그 여자아이 이름이였음.
혹시나.. 해서 프사를 확인했더니.. 얼굴이 똑같음..
그래서 혹시 물어봄.
그 동네 사냐고 물어보니깐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음.
그때는 은근슬쩍 넘어갔지..
여튼 이렇게 지금 내 여자친구랑 만나게 된 스토리임.


이렇게 인연이 되버릴줄은 전혀 몰랐음.
학교도 진로에 맞춰서 온다고 내 집 근처 여고로 오게된거라고 함.
그러함..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인연이였음.


물론, 지금까지 오는데도 어려움이 없던건 아님.
권태기도 왔었고, 각종 일이 있었음.
물론 잘 넘어갔지. 그중에서도 지금 여자친구 아버님을 만나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였던거 같음.
여자친구 아버님이 남자친구 생기시는걸 결사 반대하시던 분이셨음.
근데 그런 분에게 현 내 여자친구를 책임지라고 말씀하셨음.
물론, 책임질거임.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함.
그 이쁜얼굴에 남자친구 생길만 한데도, 없었던것도 그리고 처음으로 나라는 자체에 좋아해준다는게 너무 고마움.
평생을 가도 내 여자친구보다 나은 여자를 만날 수는 없을거 같음.
그리고, 현 4년간 이어져 오면서도 아직도 보면 두근두근 거리고 설레고 행복하기만 함.


가끔은 옛생각을 떠올려보지만, 지금이 너무 좋음.






여기까지가 내 이야기는 끝.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