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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3인데 누가 우리집에 와서 아2가리털고있는 고모부년좀 잡아가줘 부탁이야ㅠㅠㅠㅠ

ㅇㅇ |2016.09.16 14:23
조회 706 |추천 5

제목그대로야

개상놈

 

렛미인트로듀스 마셆. 내소개를 하자면

수능2달남은 고3이얗ㅎㅎㅎㅎㅎ 웧후! 난 이시기되면 멘탈이 티타늄마냥 불가침의성역에 입성할줄 알았는데 꼭그렇진않더라고.. 우리학교는 이번주 월.화가 연속재량휴업이라 9일 놀고 있고 지금이 그 7일째.... 하여튼 조크는 이제 집어치우고

 

우선일단 난 온갖 친척년들이 전국각지에서 몰려와 우리집에서 정모를 가지는게 넘나넘나넘나싫었어. 왜그랬냐면 올해는 할아버지할머니 기제사지내야돼서 정말 평소 명절엔 볼수없었던 뉴페이스들이 줘러럵 등판할 게 눈에 선했거든. 근데 우리집 이사크리(난 평소에 기숙사에서 지내)가 겹쳐져 집들이 겸사겸사해서 결론은 우리집에 왔다고 시2발..

 

그래서 정말 심각하게 추석연휴를 기숙사에서 보내볼까 했지 근데 기숙사 휴! 무! 웧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 난 의대지망생(친가년들이 어디서 별명을 그렇게 붙여왔더라고... 비꼬는것같지만 하..)이야. 핳ㅎ핳핳핳하핳ㅎ하 수시 어디어디 쳐넣었냐 물어본다면 그거슨 Privacy...

 

사실 내가 모의고사 체질이라 2달 후 있을 바로 그 시험이 나에겐 인생시험과 같아. 다행히 9모는 어찌저찌 쳤는데 알다시피 수능은 3모떄부터 꾸준히 말아먹은자와 9모까지 잘했다가 본수능때 말아먹은 자로 나뉘거든. 전자후자 어디에도 들지 않기위해 내 피땀과 목숨을 바쳐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지 하... 이 시2발 친척들이 오기전에는.

 

빅고모 : 우리 00이 의대간다며? 엄청 힘들텐데.

스몰파더 : 의대 와 우리가문 경사났네 ~~~~~~ (표정비꼬기 스킬을 時전하였다.)

참고로 이 노답집안 설명을 하자면. 내 입으로 노답이라고 하긴 좀 그러하나

농담아니고 우리 아빠 포함 5남매와 그 배우자분들 그리고 그 자녀들 (내 사촌들) 총결산하여 가장 고학력이 삼육대임 (두유럽미~ 두유럽미~ 두유럽미 라잌어웨이아럽유 베이브)

심지어 그외 싹다 전문대 or 고졸. 학력지상주의 안좋다생각하지만 여기선 그런게 아니고 지 애들 나온 학교랑 비교되니까 진짜 어마무시하게 비꼼...

3가지 어록만 정리해봄 부들거렸던것들

빅파더 : 와 00이 시험만 쳤다하면 전교1등하나봐~ (우리학교 작년에 전교140등 의대감 ㅇㅇ 물론 정시^^ 여기선 부들거렸다기보단 그냥 헛웃음나옴)

빅고모 : 이야 이제 우리 00이 병원가서 공짜치료 받을수있겠네 (이년이!?)

스몰고모 : 의대 갈 성적이 되나봐요? 요즘 의대 전망 별로 안좋다던데

그리고 이제부터 고모부 이분은 나이가 몇인데 갑자기 백발인지 모르겠으나... 이분 어록만 정리해봄

- 무조건 치과가라. 치과빼고 싹다 망할거임 ㅇㅇ

- 재수는 절대 안된다.

- 개인병원은 치과 빼고 다망한다.

-  다른 과 갈바에 차라리 치대가라.

- 너 근데 지방대의대 갈 성적은 되냐?

- 그래 차라리 SKY 갈바엔 지방대 의대나 가라. 요즘 전북대 의대(...?) 좋다더라.

여기서부터 난 내 얼굴에 머금고 있던 억지웃음을 유지할 정도의 분노수준을 넘어섬

ㅇㅕ기서부터 그냥 포커페이스로 들음

- 근데 요즘 과고는 되야 의대 쉽게가지않냐?

- 의사 돈 많이 못번다.

- 너희 부모님 고생 많이 하시겠다 너 지원해주려면.

- 재수는 안된다.

 

일일이 반박할 순 있지만 귀찮음 좀 말같은 소리를 해야 반박을하지..^^ 참고로

 

사실 우리엄마랑 친가랑, 큰엄마-작은엄마 빼고 싹다 좀 껄끄러운사이임. 고모들이 우리엄마 처음 시집왔을때 개갈굼함 일화가 하나 있는데 올리면 결시친? 저 게시판에서 역대급 글이 될거라 예상함 ㅇㅇ 아빠는 약간 그래도우리가족인데..주의라 사이다 한방ㅇ을 해준적이없음 그러다 큰엄마&작은엄마가 우리엄마랑 친해지며 이집에는 무언의 파벌이 생김ㅇㅇ.. 당연히 자기 자녀들 간 대학 (경기도 모처의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의 대학, 진주 경상대, 무슨 전문대?)이 훨씬 딸리니까 빡칠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찌질하게 내 앞에서 딱 뭐라고는 못하겠으니 저렇게 빙빙 비꼬고만 있는거임 부담주면서 ㅇㅇ 아는데 이모부는 약간 내가 의대지망생이란 얘기를 듣고 멘붕이 온듯함 아까부터 저레퍼토리로 계속 저런 얘기만 하고 있음. 그러하다 올해 이들의 최대관심사는 내 대학... 시2발

 

내신으론 사실 나도 Y대 생명과학 정도밖에 안됨 그래서 정시와 논술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라... 그런데

 

저 이모부가 거실에서 존2나 시끄럽게 저 토픽으로 계속 떠들고 있음

 

나가서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내가 어느대학을 가든 그게 나중에 켕기지 않도록 하는

 

회심의 사이다한마디를 여러분이 공모해주세요 ^^

보상은 음... 나의 따뜻한 사랑과 키스(^^)

 

해달란거 다해드림 그러니 제발...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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