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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새로운여자친구 (수정)

아무것도 |2016.09.16 19:12
조회 5,439 |추천 8

지난 지진이 일어난 날에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부산 남자친구는 서울에 있는 장거리 연애입니다. 올해 5월까지는 서울쪽에 같이 살다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저혼자 내려와서 살게 되었구요.. 그이후 한달에 한번정도 제가 올라가서 만나고 같이 다니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오빠가 7월에 성남에서 용산으로 이사를 한다고 와서 도와달라고해서 이사하는거도 도와주고.. 벽지붙이는것과 여러가지 집안 살림 정리를 같이 하기도 했어요.  (차비와 수고비조로 받은건 있어요) 그러다 오빠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다시 친다고 작년에 붙지 못했으니까 이번엔 붙어봐야겠다고 그래서.열심히 하라고 응원했습니다.

 제가 부산에 살면서 연락을 그리 많이 하진 않았지만..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저희어머니가 다쳐서 많이 아프고 힘든것도 저혼자 참고.. 얘기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연락이 오거나 혹은 제가 먼저 연락하면서 아무일 없는것 처럼.. 그렇게 7월에 만나고 나서 어느새 2달이 지났습니다.

 

 며칠전 지진이 난날 너무 무서워서 전화를 하고 서울엔 지진 안났냐 괜찮냐 난 너무 무섭다 그렇게 물었는데 반응이 너무 심드렁하더라구요.. 친구랑 밥먹으러 나왔으니까 좀있다 전화를 준다기에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있다가 다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여전히 남일처럼 대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그 친구 누구냐고 . 그랬더니 말하면 너가 아냐 그래서 여자..인거냐니까 그렇답니다..

 

그냥 친구냐니까 만나는 사람이래요.. 등산 동호회에서 만난 자기보다 나이가 3살 많은 37살 여자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말이 안나와서 눈물만 나왔어요. 나랑 헤어지자고 딱 끝낸 사이도 아닌데 배신감이 든다그랬더니 떨어져있는데 이게 어떻게 사귀는거냐고 합니다.. 너랑 나랑 사귀긴했냐고.. 내가 외롭고 힘들때 연락도 안해놓고는 우리가 어떻게 연인이냐고 소리칩니다..  저랑 잔것도 제가 유혹했기때문이라고 제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화가나고 또 너무 비참하기도 하고.. 너무 배신감이 들어요. 지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며칠째 밥도 물도 먹지 않았어요. 울다 지쳐 잠이 들면 꿈속에서는 여전히 나와 손잡고 걷는 그사람인데 깨면 아무도 옆에 없어요..나에게 돌아오지도 않을거고 그사실을 알지만 얼굴이라도 보고 사과받고싶어요.

전 눈뜨고 그냥 아무런 상황도 알지못하고 이렇게 저만 멍청이가 된 상황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전화로 화를 내고 울어봐야 차가운 말만 돌아올뿐.. 정말 미안하긴 한건지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근데 나도  너랑 있어서 힘들었어. 엄마 잘챙겨드려. 이러면서 돈을 보냈어요. 그돈 안받고 싶고 돌려주고싶어요.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시간나면 오겠다고 하네요. 제가 간다고 하는건 오지말라고 하구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용추가 - 한번 헤어졌던 기간빼고 다시만나게 된 기간 합해서 6년정도입니다.

                     일 돕거나 만나러 올라가서 같이 있었던 기간은 일주일가량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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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가 울면서 절 안아주며 그녀석은 개보다 못한놈이고 꼭 천벌받을거라고.. 그랬어요.

저도 이제 정신 차릴려구요.. 쉽게 떨쳐지진 않겠지만. 힘내보려고합니다..

용산 ㅅㅎ아파트에 사는 그녀석아!!! 어디 너의 견고한사랑이라고 부르는 그사랑 열심히 해보렴!!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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