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중3모솔입니다ㅎ.ㅎ
네이트판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틀린거 있으면 댓글로 둥글게 지적해주세요!
글은 반말투로 쓸께요ㅎ
그냥 혼자 너무 아쉬운데 풀 곳은 없어서
끄적이는 거니까 어디 다른곳에 퍼지지만 않았음
좋겠다 !
벌써 이 일이 지난지 3개월도 넘었는데 아직도
못잊겠다ㅜㅜㅜ
때는 6월 제주도 수학여행
둘쨋날 저녁 한창 레크레이션을 할 때 나는 공연
의상가지러 숙소에 잠깐 올라갔다 왔는데
로비에서 고딩오빠들이 파이팅! 막 이러면서
응원해주시길래 감사하다고 했지
이게 첫만남인것 같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우리 숙소는 6층?인가
그랬는데 편의점이 10시까지밖에 안한대서
한 3번정도 왔다갔다 했어
첫번째는 편의점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잡으시더니 자기번호를
외치시는거얔ㅋㅋㅋㅋㅋ그러다가 맞다 내 폰
부서졌지 이러시길래 내친구가 자기폰 주면서
번호적어주랬음ㅋㅋㅋㅋ그분이 친구번호로
적으신것 같더라 이때는 특정한 사람을 지정하지
않으셔서 애들 다 막 숙소올라가면서 누구한테
하는거냐고 호들갑떨었지
두번째로 편의점 갔을때는 우리가 갈때 로비에
앉아계셨는데 편의점 따라 들어오셨음ㅋㅋㅋㅋ
그때 난 살꺼없어서 앞에서 애들 기다리고
있는데 그오빠랑 아이컨택 엄청한듯
완전설랬어..키크고 얼굴도그렇고 완전 내
이상형이셨단말이야....ㅜㅜㅡㅜㅠㅜ
세번째는 우리가 영화볼때 먹을 팝콘 돌려오는걸
깜빡해서 또내려갔어ㅋㅋㅋㅋㅋ
팝콘 돌린다음에 쫄래쫄래 엘리베이터로 가는데
그 주위를 오빠들이 삥 둘러계셨어
나랑 친구들은 엘리베이터 오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그 오빠가 " 거기 와이셔츠
입으신분! 이상형이셔서 그런데 번호좀 주세요! "
이러시는거야...그때 내가 와이셔츠 입었었는데
듣자마자 벙쪄가지고ㅋㅋㅋㅋㅋㅋ네..네?아네!
이러면서 내미신 친구핸드폰에 번호 찍어드렸지
숙소올라가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길래
설마하고 받았는데 진짜 그오빠셨어ㅋㅋㅋㅋ
내가 전에 한번 번호따였을때는 연락이 안와서
이번에도 친구들끼리 장난으로해서 한거겠거니
했는데 막상 전화받으니까 너무 떨리더라
첨에 나이물어보시길래 중3이라하니까 놀라셨..
그래 저 많이 노안이예요ㅎ...
그리고 제주도에서 만난거니까 전국에서 올 수
있잖아? 그래서 다른 지역일거라 생각했는데
학교 들어보니까 버스로 30분거리,, 이때 진짜
진심으로 놀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로 하고싶었지만 서로 주변에 친구들이 너무
시끄러워섴ㅋㅋ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톡으로
넘어갔지
근데 이게 문제였던것 같다 . 내가 진짜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도 갠톡을 잘 안해.. 아니 못해..
할말없게 만드는 그런 재주(?)가 있어서 대화를
못이어나가ㅠ갠톡 잘하는 애들도 나랑하면 빨리
끊기곸ㅋㅋㅋㅋㅋㅋ이런 내가 달라지겠니
진짜 그때는 오만생각다해가며 뿌듯하게 보낸
답장이었지만 현실은 네ㅎㅎ네!이런것들 뿐 ,,
게다가 길게 써보내려 한것들마저 친구들이
팅겨야한다면섴ㅋㅋㅋㅋㅋ다 줄여서
보내버렸고 나는 강제철벽녀가 되었지
그렇게 질문과 답이 오가고 내일하자는 말씀과
함께 둘쨋날 밤은 지나갔어
다음날 아침을 먹고 엘리베이터 타러가다가
그오빠가 숙소들어가는 뒷모습을 봤는데 개설렘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부르기엔 먼 거리였어ㅠ
그러고 이제 숙소를 떠나는 일정이라 얼굴은
이제 못보겠거니..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타려고
기다릴때 친구가 갑자기 나 치면서 저기보라고
가리킨곳 보니까 그 오빠가 버스창밖으로
고개내밀고 인사하시더랔ㅋㅋㅋ너무귀여우셨..
또봤네요ㅎㅎ라는 톡이 옴으로써 다시 연락을
하다가 점심먹을즈음부터 끊겼어 친구폰이어서
그러셨던 건지 그만하려했던건지 쨌든 연락은
끊겼어
그렇게 수학여행은 끝이나고 주말 내내 생각나서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어ㅎ..페북하시나 검색해
보려고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정작 서로 이름을
안물어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기내서 친구분한테 혹시 그분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봐서 알려주셨는데 친구분이 그분도
내이름 알려달라했다고ㅜㅜㅜㅡㅠ그래서 냉큼
알려드렸지
왠지 친추를 먼저 걸어주실꺼 같은 느낌이어서
기다렸는데 다음날 월요일에 학교 끝나자마자
보니까 친추와있더라 흐 이때 좋아죽는줄
근데 이때 바로 페메를 보냈어야 했는데 아ㅜㅜ
활동중도 아니시길래 그냥 오는거 기다렸는데
그렇게 2주가 지나고^^...진짜 고민고민끝에
선페메를 보냈지 솔직히 너무 지났는데 보내기
좀 그래서 몇번을 망설였는지 진짜ㅜㅜ
답장은 진짜 빨리 왔는데 약간 답하기 애매한
대답있잖아 대화이어나갈 생각없는 그런..?
그래서 폰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고쳤다시길래
다행이라 했는데 이거부터 안읽....내가 답을
어째 해야될지 몰라서 답하는데 막 5분걸리고
그랬단말이야ㅜㅜㅜㅡㅠ하 나란년...그 뒤로
하루동안 활동중이 아니시긴했지만 그렇게
2주동안 안읽씹을 당했다고 한ㄷr...안읽씹을
당했는데 다시연락하기도그렇고ㅜㅜㅜㅜ그래서
연락은 그걸로 끝이었지 ,, 방학동안 살거있으면
원래 다니던곳으로 안가고 그쪽동네로 다녀서
혹시나 마주칠까하고ㅎ..올리시는 글 좋아요도
누르고 했지만 별로 달라진점은 없다
그냥 참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설레고
이상형이셔서 더 설레고 아직도 생각나고ㅠ
꼭 한번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땐 진짜
적극적일 자신 있는데 핳..
근데 그 오빠가 이거 안봤으면 좋겠다 너무
쪽팔려ㅎ,, 그래두 만약 이거보고 연락주시면 더
좋고.....언제까지 이럴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꺼같다
이일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것중 하나는 모솔은
다 이유가 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돌이켜봐도 참 한심하더라
오빠 그래도 16년 모솔인생에서 제일 큰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표현하고 싶었지만 서툴러서 생각대로
못했어요..정말 혹시나 만약에 이거 읽고 아직 저
생각있으시면 연락해주세여ㅎ 나중에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인사드려도 되겠지요 ?
안녕히계세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죠ㅜㅜ글쓰는데 소질이
없어서 이해못하실수도 있어요ㅎ...그냥
털어놓고싶은데 쓸곳이 여기밖에 없는거 같아서
끄적여봤어요ㅎㅎ맞다 실친이 보진 않겠지 설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