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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그날이 되어버린 불친절

난백수요 |2016.09.19 11:19
조회 156 |추천 0

저희 부모님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추석을 맞아 각지에서 모인 가족모두는 그렇게도 난리북세통인 소문난 맛집을 10명의 식구가 발길을 옮겼습니다. 예천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 예천 유명한 육회집, 예천 백x식당/x수식당 (다들 아시겠죠?)

 

정말 사람은 많았습니다. 줄을 서야했고 그런만큼 기대도 컸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입장, 시킨 육회는 이미 나왔고, 모두가 좌석에서 목을빼고 육회비빔밥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꽉찬 자리 여기저기서 왜 이렇게 늦냐고 소리지르며 시장바닥인가 싶었죠.

 

기다리면서 일미를 맛볼 기대가 더욱 컸는데 1시간 40분.... 자리에 앉아서 1시간 40분이라....

늦어도 너무 늦은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통상 휴게소에서 제일 먼저나오는것이 비빔밥이지만 여기는 뭔가 특별함이 있겠지 생각했지만 자꾸 짜증으로 변해갔습니다.

 

중간에 서빙하는 알바도 기다린 순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나중에 들어온 손님에게 비빔밥이 먼저 전달되었습니다. 잘잘못을 항의했지만 대답은 "모르겠다"였습니다.

 

그렇게 주문한것을 달라고 말을 했었지만 "예예 곧 나갑니다" 라는 말뿐이었고 비빔밥이 또 늦게온 손님에게 전달 되기를 반복......

결국 식당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관인것은 사장님이란 사모님은 사과한마디도 없이 "육회값만 내고 비빔밥은 안먹고 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을 하십니다.

먹은거 돈만내고 가라니........

 

와... 이럴수가..... 손님을 이렇게 소모품, 돈내는 기계로만 생각한다는 생각에 분을 삭힐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곡식은 익어 고개를 숙입니다. 장사좀되면, 배가 부르면 손님이 보이지 않네요. 초심은 어디로 갔나요.

우리는 안와도 여기에 와서 밥먹고 갈 사람이 많다 이건가요.. 아닙니다.

 

믿는도끼 발등 찍힌 기분으로 평생 처음겪는 불친절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리 달인이면 뭐합니까 맛집이면 뭐합니까 배부르다 이겁니다.

손님을 그냥 그렇게 막대하는 변해버린 마음이 안타깝네요.

 

추석이란 추억의시간을 잊지못할 시간으로 남았네요 ㅠㅠ

 

예천 백x식당/x수식당은 부디 고개숙여 손님을 손님답게 모시길 충고드립니다.

 

 

 

 

 

 

아버지께서 평소 이런거 전혀 안하시는 분인데 어째서인지 종이에 직접 글을 적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좀 심각한 식당인걸 알게 되었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렇게 비슷하게 당하신 분들도 계시다는 댓글을 보게되네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에 돈 돈이 최고다." 라고 하지만 기본적인것도 못지켜, 이행하지 못하는 식당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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