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아이돌과의 조합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터라 '노잼 특집'이 될 것이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멤버들간의 케미가 워낙 좋은 탓에 게스트가 출연할 때보다 멤버들끼리 진행할 때 더 순수한 재미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돌이 출연했던 몇몇 특집이 아쉬움을 낳은 과거가 있기도.
이 때문에 엑소와 함께 한 '댄싱킹' 특집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 나온 것이다. 뚜껑을 연 댄싱킹 특집은 예상 외의 재미를 안겼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과 엑소 멤버들의 상견례 자리에서 나온 댄스 배틀은 의외의 웃음을 안겼고 멤버 이름을 외우지 못해 '윌리스'를 외친
박명수의 한마디는 모두를 자지러지게 하기도.
아이돌 댄스에 도전하기 위해 한달여간 연습에 매진한 유재석의 열정적인 모습은 '도전'이라는 '무한도전' 본래의 취지에도 걸맞았다는 반응이다. 유재석을 새 멤버로 대하며 다독이는 엑소 멤버들과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는 유재석의 모습은 훈훈하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댄싱킹' 특집은 마냥 웃긴 특집은 아니었지만 예상치 못한 웃음과 프로그램의 취지를 모두 잡아 '아이돌=노잼' 공식에서 빗겨나가는데 성공했다.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