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소재 자체는 재밌는데(그러니까 중국드라마를 각색까지 해가며 제작했겠지)근데 어쩜 이렇게 못만들고 있는지 안타까울따름 ㅠㅜ
1.감정선을 너무 길게 잡음
스토리에 몰입할 땐 좋지만, 이게 너무 기니까 다른 등장 인물들이 한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 표정연기를 다 할때까지 좀 기다려주는 느낌무슨 말을 할 때 다 같이 반응하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클로즈업샷 들어가는 걸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감정이 끊김..이건 시청자는 안느끼게끔 편집해야하는거 아닌가나만(시청자만) 전지적작가 시점에서 모두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는건데 등장인물 전체가 누가 무슨 생각하는지 나는 어느순간에 들어가야하는지 기다리는 느낌ㅋㅋ
2.특정인 위주의 특정 장면 만들기
해외수출용을 너무 의식하고 만드는게 느껴져서 몰임이 안됨
대표적인 예가 아이유 노래 장면- 생일축하해 주는건 알겠는데 기둥뒤에서 갑자기 등장한 황태자들한테 개뜬금없는 노래 불러줌뭐 고려가요가 어떤식으로 노래가 불려졌을지 알수없지만 그때 당시 정서나 트렌드는 무시함? 얄리얄리알라셩 얄라리얄라 같은 후렴구 없는 노래 해도 됨???ㅋㅋ
백현도 은근 전체 스토리랑 상관없이 많이 나옴
서현은 공주라면서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처음보는 사람 그림 찢고 반말하고 버러지라고 욕함?ㅋ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까고보는게 공주 스타일임? 백제가 그렇게 후진나라가 아니었을텐데
3.믿고 볼 수 있는 연기자가 없음
논란이 있는 아이유와 백현 연기를 논하자는게 아님
4.스토리가 연계성이 없음★이게 젤 문제!!!!
아이유가 고려로 떨어지고 기억못하는건 알겠는데 뜬금없이 그런 아이유에게 여러 황태자들이 급 사랑에 빠짐. 좀 특이하다. 호감이 간다. 눈이 간다 그러다가 좋아하게됐다 까지는 이해해주겠는데 갑자기 죽고못살만큼 사랑하게된 욱황자님ㅋㅋ 목숨각오하고 결혼 못하겠다고 하는 은황자님,내꺼드립하는 소황자님ㅋㅋㅋ아니 젤 답답한건 왜 사황자한테 팔황자랑 그렇고 그런사이라는거 말 안함?오늘이야말로 니사람 아니라고 하고 말할 줄 알았음. 근데 끝까지 말안하고 뽀뽀당함. 이뭐..
애정씬 뿐 아니라 스토리 자체가 엉성함드라마 초반부에 기억못하는 해수 데려다가 돌보던 해씨 아줌마가 죽을 때, 남편이 동생 좋아하는줄 알아채고 동생 잘 부탁한다그래서 둘이 결혼할줄알았는데 갑자기 해수가 왕건이랑 결혼한다고 또 다른 에피소드로 넘어가서 손목 긋고 난리남. 그리고 다미원으로 발령. 응?
5.부담스러운 CG 와 비루한 엑스트라엉성하게 만든 황궁 풀 샷 ㅡ 솔직히 실망했음. 난 이거 제작비 쫌 썼을 줄 알았음.10째 황자 혼례식이라고하는데 참석한 사람은 황자들 + 신혼부부+ 상궁 하나 내가 지금 연극을 보는건지 드라마를 보는건지
--------------------------
원본이 있다고하지만 고려 배경으로,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한 만큼 스토리좀 짜임새 있고 편집 좀 흥미진진하게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담시청자 게시판에 안쓰고 여기다 쓴건아침드라마보다 재밌는 판의 세계를 알게되서 흥미진진하게 보던 터라 ㅋㅋㅋ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