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즐겨보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과특성을 살려 같은지역에 있는 한 중소기업에 입사했는데요
기존에 1년 다른 부서있다가 이직하면서 지금 2년 채우려면 8개월남았어요...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지금까지 2년을 다 채워야 할지말아야할지 고민이에요.
에피소드 1)타부서 언니랑 같이 사용해야 하는 공간인데, 제가 거의 얹혀서 지내는 상황이었어요.제 이름을 민주라고 할게요.
A언니 : 민주야, 넌 야근안해?
저 : 해요. 근데 매번 하지는 못하고 저 바쁠땐 가요.
A언니 : 그래도 팀장님이 야근하는데 너 집에가는건 아니지. 그건 니가 사회생활못하는거지.
저 : 저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도와드려요. 하지만 팀장님이랑 하는 업무가 다르니까요. 절 안찾으세요.
A언니 :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 그럼 니가 이 회사 나가야지.
보통 팀장 밑에 주임도 칼퇴합니다. 더군다나 타부서 언니가 그런말을 했다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A언니와 총 3명이 몰려다니는데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저를 싫어하는게 느껴졌어요.
A언니는 저랑 저 위 주임이 저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팀 주임에게 저에대해 이간질을 하며 사이를 망가뜨려놓았어요.
또 저희 팀장님과 주임은 사이가 안좋아요.
매일 물어뜯는 사이랄까..그렇기 때문에 전 당연하게도 팀장님 편에 서게 되었죠.
에피소드2.
저는 컵당번이었어요.손님컵만 씻지 않고 전 직원 컵을 다씻어요.
이게 이 회사 분위기더라구요.하루는 토요일에 출근을 했는데, 그날은 모두 청소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손님컵도 많이 있겠다 싶어 컵을 안씻었어요.
근데 여직원분 중 한분이 컵에 물을 먹으려고 컵쟁반을 모두 들고 계수대로 갔나봐요.
그걸 모르는 저는 사무실에 있다가,
회사 언니 B : 야, 너 컵당번아니냐? 컵 얼른씻어라.
우리팀 여자주임 : 야, 니가 컵당번이잖아. 오늘 왜 컵안씻냐. 니가 안씻으니가 ㅇㅇ님이 씻으러갔잖아. 얼른씻어라.
저 : 아 네..
그날 너무 울컥하더라구요..제가 뭐 그리 잘못을한건지.
컵을 씻고 들어와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난바람에 컵을 정리하는데 탁탁 소리가 났어요.
그건 인정해요.너무 억울해서.
그랬더니, 카톡이왔는데
우리팀여자주임 : 민주야. 너 나 들으라고 컵 일부러 탁탁논거야 ^^?니가 컵당번이니까 당연히 컵을 씻는거 맞는데, 일부러 탁탁 놓은게 꼭 나 들으라고 하는것같다?
저 : 아 아니에요. 그건 아닌데 그렇게 들리셨다면 죄송해요.
우리팀여자주임 : 아니 죄송하단소리 들으려는게아니고, 니가 너무 예의가 바른것같아서. ^^니가 죄송하다면 할말없는데. 너 하는짓이 진짜 웃겨서 웃음만나온다야 ㅎㅎ
저 : 그런거 아닌데.. 죄송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솔직히 죄송하다는 말도 안나왔어요.
상사라는 사람이, 자기 팀원이 타부서언니 말만듣고 자기부하직원 미워하고, 대놓고 왕따시키고, 말로 비꼬는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우리팀 여자팀장님과 제가 잘지내는 꼴이 보기 싫었는지 그 후부터 잡들이가 심해지더라구요.
에피소드3.
이 언니B는 자기보다 윗사람에게는 반말을 해요.
대리님~ 나 이거해줘. 아 그랬어요? 과장님 나 갓다올게 같이가. 과장님 그러지말라구 !! 이런식으로.그러면서 반대로 자기보다 나이 어린 여직원에겐 깍듯한 대접을 받으려 해요.
민주야, 너 컵좀갖고와. 저거좀갖고와. 야 . 너 그러지말라고했지 언제까지그럴래!!너 한번만더그러면 죽는다아?!왜그냐~ 넌 그냥 닥치고있어야돼.
이런 투로 항상 말을해요.근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말투가 다 이래요.. 휴.저희팀 남자 사원한테도 야이 미친놈아, 넌 닥쳐,병신아. 꺼져 닥쳐라 . 이런 말을 해요. 참나..
전 그 전 직장에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엇어요. 다 잘지냈구요.
근데 유독 여기 오자마자 꼬여요. 사람들이 싫고, 목소리듣기도싫구요.
또 사무실이 다 개방돼있는데 , 각 부서가 한 사무실을 써요.근데 유독 목소리가 크고 말이많은 부서에서, 근무시간에 큰소리로 파티션 마주보고 이야기를하고, 업무얘기를 해도 크게 , 사무실이 떠나가도록.
근무시간에 큰소리로 서로 장난치고.또 A언니는 남자팀장, 남자과장 밑에 3번째 사원인데, 상사들이 둔하고 여자에 약해서인지, 그언니가 자기들을 욕하고다니는걸 몰라요.
앞에서 하하호호 칭찬 애교부리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언니가 무슨짓을 해도 다 받아주고, 예뻐해줘요. 트집을 안잡아요.
그A언니 성격이 이간질좋아하고, 소시오패스, 싸이코, 또라이 라는 별명이 회사에서 나돌아다녀도 그 부서 상사들만 몰라요.
또, 그 A언니네 부서 사람이 저희팀에 와서 물건을 고장내거나 어질르고 안치우고 가거나 하면, 저는 사원이고 힘이없어서 직접 말을 못했어요.
그래서 팀장님에게 말씀드리면,
여팀장님 : 너 이르지좀마 !! 나한테말하지말고 니가 직접말해!! 너도 말못하면서 나한테 이르고있냐?! 어휴 이런 반응입니다.
저는 누구한테 팀의 억울함을 말하나요? 사원인 제가 무슨 힘이있어서 타부서 사람에게 말할까요..정말 기댈 곳이 없는 회사같습니다.
사람이 싫어지니, 매일 말을 걸어오면 대답을 할뿐, 대꾸하고 싶지 않아요.
그 언니들하고 말은 하고지내지만 예전에 당했던 기억이 너무 커서 말도 걸기싫구요.
그나마 저희팀 팀장님은 저를 좋아해요. 잘해주세요.
말은 저렇게 해도 저를 좋아하신다고 말도하셨고, 저랑 제일 친하기도 해요.
하지만 팀장이란 위치가 제가 기대긴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나 처음 입사했을 때 언니들이 저를 유독 싫어해서 쌀쌀맞고, 인사 안받아주고, 저없을 때 삼삼오오 모여 제 욕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있거든요.
그 무리도 깨져서 그중 한명이 다 말해준거예요.
언니들도 싫고, 상사도 싫고, 팀장님의 그런 반응도 힘이 빠지고.어디 힘 둘 데가 없네요.. 우리 회사 분위기는 반말, 막말, 큰목소리가 특징인 것같아요.
꾸지람을 들어도 , 야, 했냐 , 장난하냐, 내가 중학교일진도 아니고 너한테이런말하기 그런데, 너 니가 잘했다고보냐?넌 발전이없어. 넌 왜 그모양이냐. 미쳤냐??
A언니는 또라이라는게 소문나고,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 사이에 저랑은 관계가 원만해졌었구요.
하지만 A언니는 성격이 너무 활발하고 특이해서 주변사람들 신경 안쓰고 혼자 살아남아요. 시끄럽고 말 많이하고, 크게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좋게보도록 만들어요.
특히 그A언니를 싫어하던사람은 거의 퇴사를 해서 신입들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언니가 성격이 이상한지몰라요. 심지어 A언니 후임은 그언니 보복이 두려워 앞에서 아주 잘합니다.
잘 못하는 순간 상사에게 그 후임이 한 일을 잘못할하거나, 잘한일도 못했다고 하거나, 부족하다고 하며 엿을 먹이거든요.
여기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 8개월 버티기가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말도 하기싫습니다. 이제껏 다른 회사 잘 다녀왔는데, 여기 오고나서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지고있습니다.
물론 8개월을 버티면 이 분야에서 2년이라는 커리어가 쌓이게 돼요.하지만 그게 너무 힘들것같아요..
아ㅠㅠ지금 새벽에 두서없고 정신없게 썼네요.하지만 이렇게라도 당장 작성하지 못참을것 같아서요.. 원래 사회생활이 이런건지 제가 감내해야하는 부분인지 회사사람들은 다 그런지....모르겠어요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